다문화지구촌센터 이길부 목사, 다문화사역에 헌신

이 일에 헌신할 후원자 절실·교회가 관심 가져야

다문화지구촌센터(대표회장 이길부 목사)가 최근 창립 1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외국인노동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150만 명이 우리나라에 정착하고 있어 다문화 다민족 구성원들의 권익보장과 성폭력, 가정폭력, 취업 등 그들의 우리사회 정착에 신경을 쓰지 않고는 국가균형발전을 도모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는 절박감에서 이 사역이 시작되었다.

이길부 목사는 22년 전에 단신의 몸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불법 체류자 7년, 영주권, 시민권 취득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미국 사회에 정착한 일을 기억하며, 이들을 돕기 위해 센터를 세웠다.

이 목사는“대한민국에 와서 외국인들과 함께 세계화 시대를 이끌 수 있는 훌륭한 인재양성과 행복한 가정, 범죄퇴치운동, 인성, 언어훈련, 일인일기 기술을 취득해 밝은 사회를 이룩하고자 봉사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문화민족봉사센터는 지난 1년의 실적을 바탕으로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정책과에 등록을 추진하고, 다문화 자녀 중 학업을 포기한 자녀들을 위해 초, 중, 고등학교과정과 특수기술대학교 설립추진, 유학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8월, 영어권인 인도 코랄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콜인스쿨 초․중․고등학교와 콜인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할 유학생과 선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8월 24일, 30명이 출발할 예정이다.

인도정부에서 사립학교로 허가받은 콜인스쿨에는 현재 600여 명의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영어권이지만 적은 비용으로 수학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콜인신학대학(원)은 ATA회원 학교이므로 졸업하면 어느 곳이나 편·입학이 가능하다. 선교사는 한국어 교사, 태권도 사범, 피아노 교사 등을 선발해 선교사교육을 12주실시 하고, 인도로 파송된다. 아울러 인도를 비롯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에도 한국어 문화학과 개설을 통해 한글교육, 태권도 보급, 전통문화예술 보급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이혼, 가정폭력 등을 예방해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 바로세우기 운동과 인성, 영성훈련과정을 개설, 다문화선교사 파송교육을 위한 영성훈련 지도자과정도 연다. 또한 이길부 목사는“지구촌 곳곳에 있는 한인동포 700만 명을 대상으로 국내 다문화 가정 150만 명을 소개하는 업소록을 제작해 유관적인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그동안 일궈 놓았던 많은 발자취를 밑거름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1599-3532 / www.multics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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