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10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앞으로 주일에는 주차단속 걱정 없이 종교시설과 주요 고궁, 공원 앞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지난 4월 29일과 5월 27일 두 차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발표했던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 중 1단계 과제들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4개 과제로는‘공휴일 서울시내 도로주차 허용’, ‘점멸신호 확대 운영’, ‘보행자작동신호기 확대 설치’,‘ 비보호 좌회전 확대’등이 있다.

이번에 1단계로 시행되는 과제들은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 전체 19개 과제 중점 멸신호 확대 운영, 공휴일 서울시내 도로주차 허용, 보행자 작동신호기 확대 설치, 비보호 좌회전 확대 등으로 먼저 7월 첫째주 주일부터는 서울 도심 주차장소 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휴일 나들이객과 종교시설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에서의 주차가 허용된다.

중구 명동성당 주변 삼일로, 종로구 경복궁 주변 추사로와 조계사 앞 우정국로, 마포구 하늘공원 주변 난지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주변 여의도공원길, 강남구 도산공원주변 언주로 등 총 55개소 약 25㎞ 구간에서 공휴일 도로변 주차가 허용되며, 교통안전표지 등 시설물 설치가 완료되는 20개소는 7월 첫째 주 주일부터 시행하고, 35개소는 시설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한다. 앞으로 대상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공휴일 주차허용은 서울에서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효과분석 및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10월부터는 전국에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장기적으로는 고궁, 공원, 종교시설 앞뿐만 아니라 금지지역을제외한 전체 도로에 공휴일 주차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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