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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쿤 올람 세미나, 유대인의 가치·철학 특강허상봉 목사 “초교파적 확산 기대하고 있다”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8.05.29 07:42
  • 호수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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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교육은 식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지난 5월 19일 첫 번째 강연을 시작으로 지난 5월 26일 다시금 대전 우송대학교 솔파인으로 발걸음을 옮긴 허상봉 목사(사진)는 20년 동안 연구한 유대인의 교육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허상봉 목사는 오는 6월 대전, 9월 파라과이와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서 티쿤 올람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열려 시작부터 관심이 집중되었다. 대전 지역 언론 매체도 이날 행사를 보도하기 위해 참여해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유대인의 표현대로 티쿤 올람은 “‘망가지는 세상을 개선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허 목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동대전교회의 성도들과 지역교회의 성도, 군인교회 목회자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독교교육을 선보였다.

허 목사는 익히 알고 있는 세계적인 신학자 김세윤 박사와 유대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현용수 교수의 이론에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접목시켜 새롭게 정립된 내용을 설명하고 성도들에게 실천에 옮길 것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서울 중심가에 위치한 모 교회를 소개하며 가족이 함께 하는 예배에 대해 설명했다. 예배를 마친 후 가족이 주변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나누는 교육적 공감 내용을 이스라엘 사람들의 가족모임과 대비시켜 소개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한 교육자답게 그의 강연은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풀이되어 성도들에게 자연스럽게 빨려 들어갔으며 오랜 기간 연구한 것을 공개해 그 깊이를 더했다.

현재 그는 대중적 저변이 넓지 않던 유대인의 교육관을 전하며 폭넓은 참가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교회 안팎의 거는 기대가 크다.

이날 세미나에서 허 목사는 현대인의 바쁜 생활을 감안해 “부부로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고 맞벌이 안 해도 되는 자연스러운 교육방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교회에서는 유대교적 교육방법을 배척하고 유대인의 교육방법을 이단시 한 경우가 있었다”면서 “모든 교회들이 기독교의 복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어 “교인들도 복음적인 삶이 무엇인지 경험했으면 한다”며 “말씀이 생활화되는 그리고 인격이 되는 것을 찾아 교회가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허상봉 목사는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공동체 모습을 회복했으면 한다. 교회의 사이즈가 전부는 아니다. 교회가 순수한 기독교신앙과 사랑과 생활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이는 교육을 통해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동대전교회의 이 시도가 초교파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사역을 군인교회 가족을 위해 실천하고 싶다. 군인교회들이 접목 시키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허 목사는 개그맨 이성미 집사의 간증을 소개하면서 기독교인들의 신앙과 생활이 뒤바뀐 것을 지적하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일과 속에서 유대인처럼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과 신앙이 양립하는 모습 속에서 기독교신앙의 참된 가치관이 형성되어 간다고 설명했다.

이 강연에서 허 목사는 장자크 루소의 교육관에 나타난 사고력과 창의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대학에서 창의력을 키워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스라엘의 키부츠(농업 및 생활 공동체)에 대해 소개하고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풍성한 교육 환경과 다양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의욕을 자극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목사의 이날 강연의 요지는 유대인이 생활 속에서 교육을 실천하는 것처럼의 기독교인의 생활방식도 기독교적 가치관에 유대인의 생활문화를 접목해 아동들에게 필요한 조기교육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주제를 통해 깊이 있게 경험하는 자녀들로 키우라는 유대인의 가치와 철학을 알린 강연이었다.

특히 식탁에서부터 시작되는 유대인들의 생활 속에 숨은 지혜와 가치를 발견하게 한 의미 깊은 내용이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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