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큰 영광입니다. 모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받은 것입니다. 유니온신학교에서도 이 상이 학교에서 가장 큰 상이라고 강조를 합니다. 앞으로 더욱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많은 일들을 감당하라는 의미로 알겠습니다. 특히 기독교교육을 통해서 미래의 세대들을 섬기고 케냐, 베트남, 헝가리 그리고 뉴질랜드의 아이들에게 바른 신앙에 기초한 미래를 제시해 주고 싶습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약칭 실천신대원) 박원호 총장이 지난 5월 8일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미 유이언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장한 동문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총장은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박원호 총장

장한 동문상을 수상한 박원호 총장(사진 중앙)

현재 유니온 신학대학원 이사이자 한국 유니온신대원 동문 회장인 박원호 총장은 국제기독교교육선교센터(Global Mission Center for Christian Education)를 설립하여 케냐, 베트남, 헝가리 총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의 영광을 안은 박 총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교단 신학교육기관인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을 거쳐 유니온신대원에서 수학하면서 기독교교육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박 총장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11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아름다운교회, 디트로이트 연합교회에서 목회사역을 한 바 있다.

국내로 돌아와서는 2007년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주님의교회에서 10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했으며, 2017년 6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왕성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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