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교회 당회와 우창준 헌법연구위원장 그리고 의식 있는 성결교회 목회자들은 불법으로 얼룩진 103년차 총회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다.

신길교회의 분노

긴급당회 소집·성명서 발표

   소환 및 심판위원회 고발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당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우창준 헌법연구위원장 소환 및 심판위원회 고발과 관련, 권석원 총회장과 우창준 목사는 그동안 모 장로의 중재로 두차례 만나, 모든 것을 취하하고, 원상복귀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었다. 특히 권 총회장은“총회장직을 걸고 원상복귀 시키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권 총회장은 지난 22일 천안에서 임원 간담회를 열고, 다른 중재자를 세워 일을 추진하겠다고 말을 바꿔 불신을 초래했다.

   불법으로 처리된 이 문제가 화해를 통해 바로잡힐 것이라고 믿고 있던 신길교회와 우창준 목사 그리고 의식 있는 성결교회 목회자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헌법연구위원장을 제거하고, 신길교회 교인제적문제를 다시 들고 나오려는 의도가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길교회는 각본에 의해 움직이는 일부 세력들이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회개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서울남지방회의 일부 극단적인 장로그룹이 이미 끝난 일을 부추겨, 교단의 혼란과 불화를 만들고, 화합을 방해하는 행위는 개선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이 신길교회의 입장이다.

   신길교회측은 이미 교인제적 건은 지난회기에 끝났다고 이번 103년차 총회에서연막을 쳐놓고, 계속 일을 꾸미고 있다고 분노했다. 교인제적문제를 다시 들고 나온 것은 지난 18일 재판과정에서 강모 장로의 변론을 통해 다시수면위에 떠올랐다. 강모장로는 헌법연구위원장이 비리가 있어 교단에 소환되었다고 변론했다. 신길교회는 이 변론은 개인차원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즉 신길교회 사건을 재론하기 위해 헌법위원장이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소환하고, 신길교회 교인제적문제를 다시 번복하기 위한 계략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전국장로회는 103년차 총회 개회 전 실력행사를 통해 구 임원회와 협의한다며, 개회시간을 지키지 못하게 했다. 임원들은 협의사항을 대의원들에게 발표하지도 않았다. 전국장로회가 강모 장로와 결탁돼 총회까지 혼란스럽게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탄력을 받고 있다. 그리고 결국 우 목사를 소환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행동을 했다. 4초안에 일방적으로 처리됐다.(녹화광경 확보)일부 의식있는 목회자들과 신길교회 측은“용서 못할 사건이다”면서, “20여 번의 고소, 고발을 모두 이긴 사건을 재론하는 것 자체가 범죄”라고 강조했다. 강모장로는 교단까지도 고발했다.

우창준 헌법연구위원장의 격노

“증거자료 통해 의혹 밝힐 것”

우 목사는“총회 시기와 3대 의혹사건에 대한 내용 증명건으로 헌법연구위원장을 소환하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는 것은 일부 장로들의 계략에 총회가 끌려간 행태이며, 신길교회 문제를 다시 재론하려는 처사”라고 말했다.우 목사도 본지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우 목사는 이 성명서에서 이 문제가 바로 잡히지 않을 경우, 성결원의 의혹과 관련,“ 차후 각 항목에 대해 증거자료를 갖고 상세히 밝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의식 있는 대의원들의 생각

“서로 화해하라”

교단에 의식 있는 김모 목사 등은“한국교회가 여러 가지 문제로 혼란스러운 이때에 성결교회만큼은 세상에 희망을 주어야한다”면서, “서로 형제의 마음으로 화해하라”고 주문했다. 즉 과거대로 원상복귀 시키라는 것이다. 김모 목사 등은“이 사건은 엄연한 불법이기에 사회법으로도 이길 수 있는 사건이지만 우 목사도 계속 화해의 모습을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신길교회와 우 목사측은 고소, 고발을 하지 않기 위해 기도하며, 마음을 달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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