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에서 제111년차 총회를 갖고 신임총회장에 신상범 목사(새빛교회)를 선출했다. 또한 목사부총회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선출됐다.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 이봉열 장로(정읍교회)와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1차 투표에서
두 후보 모두 당선 조건인 3분의 2 표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홍재오 장로의 사퇴로 2차 투표 없이 대의원 791명 중 423표를 얻은 이봉열 장로가 당선됐다.
또 서기에 남창우 목사(역리교회)가 단독으로 입후보해 투표 없이 당선됐고, 회계에 김정식 장로(신마산교회)도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다.
부서기 선거는 조영래 목사(한내교회)가 498표를 얻어 당선됐고, 부회계 선거는 김영록 장로(청량리교회)가 487표를
얻어 당선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총무 선거에서 성찬용 목사(청파교회), 김진호 목사(교단 총무), 홍승표 목사(신일교회), 문창국 목사(안산단원교회)가 출마해 3차 투표를 거친 끝에 김진호 목사가 과반수 이상인 388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번 총회에서 2816개 교회, 경상비 3219억5989만원, 총회 예산 86억3300만원이라고 보고됐다.
또한 눈에 띄는 대목은 지방회 내에 목사 4명, 장로 3명으로 구성된 교회재산관리위원회를 신설해 지방회, 기관, 지교회 재산을 조사, 재산의 유지재단 편입, 등기 여부를 파악키로 한 헌법개정안이다.
또 서울중앙지방회와 부천지방회에서 분할해 나오려고 하는 세력들과 극심한 분쟁을 겪은 사건이 해결됐다. 총회 차원의 분할 권고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의 마지막 부채 청산을 위해 경상비의 0.1% 지원 청원안이 통과됐다.
연합단체에 관한 건은 한국교회연합의 활동을 사실상 중지를 하겠다는 의미의 행정보류 청원안이 올라와 임원회에 맡겨 처리키로 했다.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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