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중앙교회 불법 분리 법 위반” 주장
교회공익실천협, “미 시민권자 장광우 목사 면직” 요구

교회공익실천협의회(대표 김화경 목사)는 지난 5월 9일, 부산 부전교회(박성규 목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재판국은 장광우 목사 즉시 면직 시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김 목사는“교회법과 총회 결의를 무시하여 총회를 무법천지로 전락 시킨 장광우 목사와 경평노회를 강력히 규탄하며, 총회 변화와 개혁을 간곡히 호소한다”며“장광우 목사는 미국시민권자이며, 교회법 제6장 42조를 위반하면서까지 불법 장로 임직식을 한 후 영동중앙교회를 불법 분리시켜 교회법과 총회 결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경평노회는 교회법 제6장 42조를 위반하여 소를 제기 당해 총회 재판국에 재판 계류 중에 있는 장광우 목사를 지난 2017년 봄 정기노회에서 불법을 저지르며 노회장으로 선출해 총회의 권위 질서 위상 명예를 철저히 짓밟았다”고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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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우 목사“, 부임 당시 해당 사유없다”
제98회 총회, “소급 적용 불가 결의”

한편 장광우 목사는“2008년 부임 당시 전임 전OO 목사에게 시민권에 대한 허락을 받고 부임 했고 시민권 관련법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는 제98총회 결의가 있은 점”을 강조했다.
제98회 총회(총회장: 안명환 목사)는‘외국시민권자 당회장 허용의 건’과‘외국시민권자의 담임목사직이 합당하며 만일 외국시민권자의 담임목사직이 불가 결의될 경우 담임목사로 시무 중인 외국시민권자에 대해 소급 적용 불가의 건’에 대해 “소급 적용은 불가하며, 이후 외국시민권자의 경우는 1년 이내 한국국적을 취득하는 조건으로 허락하기로 가결하다”로 결의했다. 영동중앙교회 이 모 수석장로는 현재 “비상대책위원회와 장 목사 측간의 견해 차이가 커서 사태가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조속한 시일 내에 양측의 견해 차이가 좁혀져서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진우·구인본 기자  jw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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