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충서지방회(김인호 목사, 이하 기성)는 지난 5월 14일 충남 홍성성결교회 본당에서 지방회 임원 및 성도,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이춘오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취임 감사예배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담임목사 취임예식으로 나눠서 진행 됐다. 1부 감사예배는 지방회장 김인호 목사의 집례와 예식사로 시작해 기성 교단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의 기도, 서기 황성연 목사의 출애굽기 4장 1절부터 5절까지의 성경봉독,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양, 부총 회장 신상범 목사의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제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신 목사는 설교에서 “담임으로 취임하는 이춘오 목사는 인천 비전교회서 개척으로 일궜던 그대로를 홍성교회서 사용할 때 보다 큰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진 2부 담임목사 취임예식은 함동주 치리목사의 집례와 예식사, 지방회 부회장 조대은 목사의 기도, 청빙위원장 황규철 장로의 담임목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 지방회 회장 김인호 목사가 담임목사에게 묻는 서약과 교인대표에게 묻는 서약, 김인호 목사가 담임목사에게 치리권의 부여 및 공포, 이춘오 담임목사의 인사말, 교인들의 꽃다발 증정이 진행됐다.

이날 담임으로 취임한 이춘오 목사는 서울신학대 83학번으로 신학과 및 신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또한 십자군전도대원으로 전도사역을 했으며, 인천 비전교회를 개척해 22년 동안 목회하면서 교회를 분립 개척해 교역자를 파송하는 등 많은 결실을 보았다. 이 목사는 부인 김혜영 사모와 슬하에 예닮(아들)·예본(딸),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춘오 목사는 인사말에서 “본인이 홍성교회 담임목사가 될 수 있는 것인가? 정말 많은 시간을 고민했어야 했다”며 “지방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목회에 임하겠다”고 피력했다.

3부 축하와 인사 순서에서는 서대전교회 박용규 목사와 대천교회 손천웅 목사가 담임으로 취임하는 이춘오 목사를 위해 덕담을 통한 격려사를 전했으며, 북교동교회 김주헌 목사와 서산교회 김형배 목사는 목회를 보다 왕성하게 하라는 의미로 축하의 말을 했다. 이어 카리스중창단이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라는 제목의 축가를 부른 후 황성진 장로의 인사 및 광고, 홍성교회 원로 류기성 목사가 축도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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