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마치고 임직자들이 조일래 목사와 함께 사진촬영에 임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수정교회(조일래 목사)가 지난 4월 30일, 본당에서 교회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선교사파송 및 임직식을 거행하고 세계적인 선교교회가 되기로 다짐했다.

이날 임직 예식은 1부 예배, 2부 선교사 파송, 3부 추대식, 4부 임직식, 5부 권면과 축하 총 5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예배는 당회장 조일래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서울남지방회 부회장 이종윤 장로의 기도, 서기 박용석 목사의 마태복음 1장 6절 성경봉독, 연합찬양대의 찬양, 서울남지방회 회장 최종명 목사의 '천 년을 뛰어넘는 사랑'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께서는 (임직자들을 향해) 우리아와 같은 충성스러운 장수가 되어야 한다”면서 “하나님께서 큰 상급으로 갚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부 선교사 파송이 조일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조 목사는 교단에서 파송하는 △C국: 황반석·장샘물 △카자흐스탄: 손귀목·이혜숙 △몽골: 김준성·김은주 선교사와 동 교회에서 파송하는 △말라위: 차미훈·정옥선 선교사를 소개했다.

해외선교위원회 부위원장 이형로 목사가 교단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했으며, 조일래 목사가 차미훈·정옥선 선교사에게 파송장을 수여했다. 또한 동 교회 해외선교위원장 박찬숙 장로가 후원약정서 및 선교비를 전달하고 조일래 목사의 파송기도로 마쳤다. 이들 선교사는 수정교회와 고영만 장로, 안병렬 장로, 배명옥 권사의 가정에서 각각 후원한다.

3부 추대식은 조일래 목사의 진행으로 명예장로와 명예권사 추대가 있었다.

조 목사는 명예장로로 추대된 홍호표 홍종두, 이해석, 유웅렬 장로에 대해 “신실한 협조자로 헌신했다”며 “기쁘게 추대한다”고 공포했다. 특히, 이들은 교회의 성장기에 헌신적으로 봉사해와 조 목사의 사랑을 받았으며 성도들의 귀감이 되었다.

또한 명예권사로 추대된 장희식 김영배 정철례 고옥자 김옥진 유희균 이성순 이길순 김복희 권사에 대해 “당회의 결의로 기쁘게 추대한다”고 공포했다. 이어 4부 임직식에 들어가 구선우 김일수 박권배 박윤규 성찬용 신익수 이형로 조영한 최기성 최영택 최종명 허성호 조일래 목사와 박인원 신진섭 이종윤 장광래 안광영 홍순모 박성현 조동제 장로가 안수위원으로 등단해 안병열 씨 외 4명의 장로장립, 구난주 씨 외 39명, 김상훈 외 18명의 안수집사 임직을 마쳤다.

이후 5부 권면과 축하 순서에서는 이현종 집사가 축가, 최기성 목사와 장광래 장로가 권면했다. 또한 교단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 교단 해외선교위원회 부위원장 이형로 목사가 축사 했다. 또한 교회를 대표해 고영만 장로가 임직자에게, 임직자를 대표해 안병열 장로가 교회에 기념품을 증정했다. 

한편, 답사에서 선교사를 대표해 황반석 선교사는 “오늘 파송 받은 네 가정의 선교사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생명조차 조금도 아끼지 않는’ 그 고백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직자를 대표해 김철우 장로는 “임직자 모두는 성령충만 함으로 예배, 헌신, 봉사로 직분을 잘 감당하며, 조일래 목사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 사랑, 목사님 사랑, 교회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수정교회 성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증경총회장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의 축도로 이날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수정교회는 1977년 1월 16일 조일래 목사가 당시 집사의 신분으로 창립예배를 드리면서 첫 선교비를 지원한 이래 부흥과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날 동 교회는 여덟 번째 임직예식을 마치면서 조 목사의 목회철학을 계승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됐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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