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회장 배기술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연산교회(배기술 목사)는 지난 5월 3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교회 본당에서 성전 봉헌 및 임직 예배를 드리고 명예장로 추대와 장로장립, 권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성전 봉헌식, 3부 명예장로 추대식, 4부 장로 장립식, 5부 권사 취임식, 6부 권면과 축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배기술 목사의 집례로 시작해 논산 교회 이성훈 장로가 기도, 충남지방회 직전 서기 조성민 목사가 성경봉독, 임직자들이 부른 특송, 지방회장 임병철 목사가 고후 6장 3절부터 10절까지 성경본문으로 설교를 했다.

임병철 목사는 설교에서 “고용센터에 가보면 아침마다 일꾼이 되고자 기다리는 것을 보게 된다”라며 “고용주가 일꾼으로 선택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언급한 뒤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선택으로 선택된 것인 만큼, 좋은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한 것처럼 성령의 감화 감동을 통해 교회 일을 감당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2부 성전봉헌식은 은산교회 설광동 목사의 기도와 주안조경 정태진 대표이사의 봉헌사, 은평교회 김성균 집사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어 3부 명예장로 추대식은 하나님 앞에서 헌신해 왔던 정규성 장로의 명예직 추대와 공로패 증정이 있었으며, 4부 장로 장립식은 배기술 목사의 인도로 주병석 씨를 김영호, 김석곤, 배기술, 임병철, 조성민, 이성훈, 김오형 안수위원이  안수하고 당회장 배기술 목사가 공포함으로 마쳤다. 이어 충남지방회장 김오형 장로가 기념패를 증정했다.

5부 권사 취임은 정인섭, 박영자, 김은숙 씨에 대해 노세영(서울신학대 총장), 김영호, 김석곤, 배기술, 채종석, 임병철, 이성훈,  김오형 안수위원의 안수가 있고 난 뒤 공포로  마친 후 6부 권면과 축하 순서가 진행됐다.

노세영 총장은 축사에서  “교회를 위해서 일할 일꾼들을 세운다는 것은 귀한 일이다”며 “성전을 건축함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귀한 일을 잘 감당하라”고 전했다.

 가나신학대학 총장 윤미현 선교사는 “솔로몬이 지상 최대의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했다”며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가 가득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주 앞에서 겸손한 자가 되어 달라”고 전했다. 

채산교회 채종석 목사는 권면에서  교회를 향해 “성전 건축은 힘들지만 행복하다”며 “제일 보람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직자를 축복한다”고 했다.

또한 한사랑교회 김석곤 목사는  임직자에게 “남을 위해 기도하면 자신이 축복을 받는다”며 “담임목사가 목회사역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대의 소비자 의식구조가 잘못돼, 목회자들이 설교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면서 “그 부분을 잘 헤아려 달라"고 부연했다.    

이어 소양교회 엄원용 목사가 축가를 불렀으며, 주병석 장로의 답사가 이어졌다. 주 장로는 답사에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너무나 복되고 아름다운 성전을 봉헌하고 임직자를 세워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후 논산교회 김영호 목사의 축도로 이날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동 교회는 성전을 봉헌하기까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성도들의 눈물어린 기도와 물질적 헌신으로 극복했다. 무엇보다 성도들이 홍삼을 팔아서 귀한 헌금을 할 정도로 성전 건축에 힘쓴 결과 교회당을 건축할 수 있었다. 또한 이날 장로가 된 주병석 씨는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모범적인 생활로 주민 30명 이상, 장로가 되어도 좋다는 서명을 해줘야 하는 당회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 성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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