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청주지방회(지방회장 김연홍 목사) 큰소망교회(왕구열 목사)는 지난 4월 23일 청주시 청원구 율중로 동 교회서 이전 감사예배를 드리고 ‘제2의 도약과 부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격려와 축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청원1감찰장 임준선 목사(소망교회)의 집례로 시작해 지방회 부회장 최원영 장로(내덕교회)가 기도, 서기 김재식 목사(저산교회)가 출애굽기 40장 9절부터 16절까지 성경봉독, 지방회장 김연홍 목사(효촌교회)가 ‘기름 부음 받은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 가운데 있는 것이 가장 기쁘고 복되다”며 “우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동행하시지 않는다면 인간적인 배경은 헛된 것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공동체, 그 교회는 저주가 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는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계 김오열 장로(청광교회)가 봉헌기도를 드린 후 왕구열 목사의 사회로 ‘격려와 축하’ 순서가 진행됐다.

왕 목사는 교회 이전 경과보고에서 “본 교회는 1997년 개척해 청주증가성결교회로 맥을 이어오다 2013년 4월 본인이 부임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목회를 감당해 오면서 부임하는 교회마다 이전하면서 목회를 해왔는데 교회이전이 사명인가 생각하기도 했다”며 “새 목회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땅을 알아보다 상가로 이전하게 됐다. 지난 3월 2일 예배당 내부 공사를 시작해 50일이 걸려 수리를 완료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비록 보증금 있고 월세 150만 원을 지급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실 것을 믿고 이곳에서 목회를 결심하게 됐다.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된 데에는 박도훈 목사의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도훈 목사는 격려사에서 “본인은 22년 전 월세 140만 원에서 시작했다”며 “왕 목사는 지금의 환경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청원2 감찰장 추용환 목사(새증평교회), 감찰장 박도훈 목사(은파교회)가 격려사, 인사부장 설재길 목사(청주교회)가 축사, 마르튀스중창단(약속의교회)이 특별찬양을 한 후 중부지역 증경총회장 백승대 목사(원주남문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이날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를 계기로 큰소망교회는 영혼구원, 말씀 및 훈련, 문화와 섬김 사역으로 제2의 부흥과 도약을 향해 전진하게 될 것이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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