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총동문회(회장 홍건표 목사)는 지난 4월 24일~26일가지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교단 교역자와 동문 부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서울신대 총동문대회 전국교역자부부 초청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대 동문부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모교인 서울신대와 성결교회의 이름으로 ‘한국 교회 어디로, 종교개혁 500주년에 즈음하여’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 자리에 모여 106년을 맞은 모교 사랑을 확인하고, 교단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목회적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홍건표 목사는 환영사에서 “금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다”며, “종교개혁자들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지금 광야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들의 좌표를 점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홍 목사는 “이번 동문대회를 통해 소명감에 충만했던 선지동산에서의 다짐을 재확인 하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힘차게 달려가게 되기를 바란다”며, “사역의 현장에서 겪는 모든 아픔을 서로 위로와 격려하면서 새 힘을 얻어 사명의 길을 감당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노세영 교수(서울신대 총장)는 인사말에서 ‘서울신학대학교는 변화하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서울신대는 다른 대학이 할 수 없는 일을 하고자 한다”며, “서울신대는 단순히 사회에서 좋은 직장을 얻고 잘 살 수 있도록 사회인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희생의 정신으로 무장된 복음주의 전도자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노 총장은 “서울신대는 여러 동문들이 졸업한 학교이며 여러분이 사랑하고 도와주어야 한다”며, “동문들의 관심과 기도와 도움 없이 학교가 모든 어려움을 넘을 수 없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노 총장은 “학교는 지금 변화하고 있으며, 이런 변화의 물줄기가 눈에 확인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 부족함이 있을지라도 동문들이 지켜보고 기도해 달라”며, “동문들과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부르신 사역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비전을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임승훈 목사(출판홍보팀장)는 ‘한국교회 어디로?’라는 발표에서 “지금 한국사회는 높은 자살율, 청년 실업, 저출산, 청소년들의 핸드폰 중독율 등의 문제로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교회는 마틴 루터 95개조 반박문을 기억하면서 교회가 사회를 위해 절실히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모임은 첫날에는 대회 및 수련회 등록을 시작으로 체육대회와 ‘Opening Ceremony'로 진행되고 둘째 날은 아침강좌 및 체육대회와 각 지방회별 모임 시간, 셋째날은 아침강좌와 총동문회 정기총회 그리고 폐회예배로 마무리 됐다.
끝으로 이번 서울신대 총동문회 행사는 홍건표 목사(총동문회장), 안용식 목사(준비대회장), 정경원 목사(대회총무), 이종래 목사(실무총무), 임승훈 목사(출판팀장), 구교환 목사(장학총무), 주기철 목사(복지총무), 이영록 목사(문화총무), 고영곤 목사(진행총무), 강철구 목사(홍보총무), 이기용 목사(체육총무), 백범돈 목사(음악총무), 정재학 목사(상조회계), 최성상 목사(대회서기), 이한복 목사(대회회계) 등의 임원들에 의해 진행됐다. 

김광연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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