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계를 넘어서 호흡기계와 정신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치료
담적병은 그야말로 만병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평생 먹고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 때문에 발생하는 병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너무나 중요하다. 그것이 혈액과 림프액의 상태를 결정해서 우리 몸의 혈관계, 면역계, 신경계, 근육계 등 모든 기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담적병의 발견으로 그릇된 음식에서 만들어진 독소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 독소와 관련된 많은 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담적병을 치료하면 얻을 수 있는 유익을 임상을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다.

신경성, 과민성 위장 질환 치료의 길이 열린다
신경성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 질환의 원인이 담적병이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앞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내시경으로 관찰되지 않아 신경성, 역류성 또는 과민성으로 분류되었던 각종 위장관 질환들의 비밀은 바로 위장 미들존에 있었다. 때문에 신경성, 과민성이라는 진단명은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고 날마다 속병을 앓으면서 괴로워하던 환자들도 개선된 치료를 통해 건강한 몸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위암, 대장암, 식도암 같은 소화기계 암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독 위암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담적병을 연구하면서 깨닫게 된 소화계 암의 가장 유력한 원인을 꼽는다면 급식, 폭식, 과식 그리고 오염된 독성 음식의 섭취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위암과 대장암 발생의 가장 강력한 요인이다. 그래서 담적 치료와 함께 소화기계 암의 그릇된 식습관을 고친다면 위암과 대장암 발생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치매 치료와 예방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내가 누구인지 나를 잃게 되는 병, 그래서 가족 모두를 불행에 빠뜨리는 것이 알츠하이머, 바로 노인성 치매이다. 이 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에 의한 뇌세포 변성 때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뇌의 신경 세포 변성과 신경 접합부의 오염은 주로 위와 장에서부터 만들어지는 독소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대개 만성 변비 환자나 위장 환자에게서 알츠하이머가 많은 것은 이러한 연유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 담적병의 치료를 통해 뇌세포에 맑은 피를 공급하고, 신경 연접 부위에 축적되어 있는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뇌신경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도록 만들 수 있다.

당뇨 치료가 쉬워진다

당뇨는 합병증 때문에 무서운 질환이다. 최근 인슐린 요법이나 약물 요법으로 혈당 관리를 하는데도 원활한 혈당 강하나 합병증 예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릇된 식습관이 개선되지 않고, 그로 인해 담적병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담적 치료로 조직 세포막에 끼여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면 혈중 포도당이 조직 세포로 원활하게 유입되어, 포도당의 이용률은 높아지면서 혈당은 떨어진다. 이러한 방법들은 혈당을 인위적으로 내리는 것이 아닌, 몸 개선을 통해 스스로 혈당 관리 능력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이므로 양약을 끊거나 줄여나갈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감기나 비염, 축농증, 아토피 등 아이들에게 있는 악순환의 고리를 잘라낸다

최근 소아감기, 비염, 축농증,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이 아이들에게 되풀이되면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고통 받고 있다. 이런 악순환은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큰 짐이고, 특히 건강 보험 재정에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렇게 아이들을 괴롭히는 질환 역시 담적병의 독소가 그 뿌리인 경우가 많다. 담적 독소가 코 점막이나 인후 림프계에 축적되면 점막 자체 내에서 세균이 자생하기도 하고 면역 반응에도 이상이 생겨 염증이 진행되기 쉽다. 그리고 담적 독소가 과잉되어 피부로 유출되면 피부 변성과 혈액순환 장애 등이 겹치면서 결국 아토피가 발생하게 된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담적 독소가 많은 것은 담적병이 부모에게서 유전된다는 점도 있지만, 요즘 아이들이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와 같이
독소가 많은 음식을 즐겨 섭취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바른 식습관과 함께 담적의 제거를 통해 림프 기능을 정화시키고, 피부 내에 축적되어 있는 독소를 제거함으로써 근본적인 치료는 물론 예방 효과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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