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는 오는 5월 10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제35회 교회음악과 교수연주회를 개최한다.
교회음악과의 교수연주회는 지난 34년간 매해 개최하였으며 그동안 교수들의 뛰어난 연주실력으로 많은 청중들에게 호평과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개최되는 제35회 교수연주회에서는 5명의 교수들이 연주를 하게된다.
첫무대로는 현재 한국교회음악학회장 및 한국음악대학합창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서은주 교수가 지휘를 맡게 된다. 서 교수는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한후 프랑스 파리국립음악원과 에꼴노르말 음악원을 졸업하였으며 서울신대의 대표합창단인 카펠라합창단과 함께 뒤르플레의 무반주 합창곡과 바흐의 대표적합창곡인 “우리의 주는 강한 성이도다”를 연주한다.
서울대학교와 미국 맨하탄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단원으로 수백회의 연주회를 해온 소프라노 오덕선 교수는 김지성 교수의 반주로 마스네의 대표적 아리아인 마농의 아리아와 3곡의 대표적인 흑인영가를 부른다.
후반부에는 브람스의 대표 피아노곡중 하나인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Op.21  No.1’를 강수정 교수가 연주한다. 강수정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국내외 다양한 협연 및 앙상블 무대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연주자이다.
올해 교수음악회의 마지막 무대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마련되었다. 특별히 이번 무대에서는 오르간 독주가 아니라 국내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오르간 듀오 연주를 한다. 오르간의 전용숙 교수는 서울신학대학교와 독일 베를린국립음대를 졸업하였고 현재 한국오르가니스트 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성 교수 역시 서울신학대학교와 독일 쾰른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바흐, 리스트, 프랑크, 메시앙 등의 오르간 전 작품을 국내최초로 연주한 연주자로서 전용숙 교수와 함께 금세기 최고의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나지 하킴의 대표 오르간 듀오곡인 랩소디와 독일의 연주자인 요하네스 마티아스 미첼이 편곡한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대표곡인 왈츠를 연주한다. 서울신학대학교의 교회음악과는 매년 교수음악회와 학생음악회, 전공연주회, 동문연주회, 오케스트라 협연 연주회, 정기합창연주회, 한일 교류음악회, 파이프오르간 페스티발 주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무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연주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매학기 국제적으로 유명한 외국 대학의 교수와 연주자를 초청하여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훌륭한 교회음악 연주자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는 12명의 각 전공(오르간, 피아노, 성악, 작곡, 지휘, 반주)을 가르치는  교수와 학사, 석사, 박사과정의 40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고의 교회음악지도자를 양성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이다.    
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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