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1

 건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기초공사를 튼튼히 하는 일이다.

 제아무리 최고의 건축기술과 고급자재로 견고한 건물을 지었다 하더라도 그 기초가 부실하다면 그 건물은 얼마 못 가서 무너지고 말 것이다.(마7:26) 기독교인의 신앙을 건축에 비유한다면 그 기초는‘창조’에 해당된다.

 창세기 1장 1절은 천지(天地)는‘하나님에 의한 창조’로 생겨났다고 선포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이 말씀을 절대적인 사실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창조신앙’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소위 진화론(進化論)이라는 이단사상이 등장하여 온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진화론이란 모든 우주만물은 하나님에 의한 창조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돌연변이(突然變異)와 자연선택(自然選擇)에 의한 진화의 결과로 생겨났다는 것이다.

 역사이래로 만물의 기원(起源)문제를 논함에 있어 수많은 종류의 다양한 이론들이 등장하였으나 요약하면 결국 남는 것은 창조론과 진화론이다. 그렇다면 분명히 이둘 중에서 정답은 오직 하나일 것이다. 대립된 두 주장이 둘 다 정답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교회 밖에 모든 학문과 매스컴은 창조론을 배제시킨 채 오로지 진화론자들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소개하고 있음으로 이를 듣고 배우는 사람들은 진화론을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

 진화론은 절대로 과학적 사실 아니며 어디까지나 하나의 가설(假說)일 뿐이다. 그러나 이를 잘 모르는 기독교인들 중에는 큰 혼란 속에서 방황하다가 더러는 교회를 떠나기도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교회밖에 나가서 전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교인들에게 창조론 교육을 시켜 교인들의 믿음의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강단에서는‘창조’설교가 거의 없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하나님에 의한 창조’를 무조건 믿으라고만 강조하지 과학적 차원에서의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믿음의 차원에서만 다룰 것이 아니라 과학의 차원에서도 다루어야 할 상황이 되었다. 물론 성경이나 신앙의 문제를 모두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는 결코 없다. 그러나‘창조냐 진화냐’의 기원 문제만큼은 과학적 접근이 충분히 가능하다.

 알고 보면 모든 과학은‘자연’에서 온 것인데 그‘자연’은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롬1:20)이기 때문에 결국 성경이나 자연은 둘 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므로 성경과 과학은 서로 상충될 수가 없는 것이다.

 과학이 발전하기 전에는‘자연’의 실체가 가려져 있었으나 이제는 과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자연의 실체가 많이 드러나고 있는데 자연은 한 마디로 창조주의 놀라운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 사실은 일반 과학자들까지도 주장하고 있다.(지적설계론) 그러므로 이제라도 한국교회에서는 교인들에게‘창조과학’을 철저하게 교육하여 비록 교회는 다니고 있으나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상당수 교인들의 문제를 해결시켜 주어야 한다.

 믿음이란 의심의 밭에서는 제대로 자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 성경 본문 창세기 1장1절은 너무도 쉽고 단순한 한 문장으로 되어 있다.‘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그러나 이 한 문장을 바로 이해하고 믿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이 한 절이 믿어진다면 신앙의 기초는 튼튼하게 세워진 것이다.

 사실 창조냐 진화냐 문제는 단순한 만물의 기원(起源) 문제의 차원만이 아니라 영적인 문제다.(고후10:4-5) 마귀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도록 속이기 위한 전략으로 진화론이라는 거짓말을 만들어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마귀는 예수님의 말씀대로‘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다. (요8:44) 우리는 진화론이 과학적 사실이 아닌 마귀사상임을 알아야 하며 진화론에 속고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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