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삼산노회 선천교회 곽효근 목사 위임예배가 3월 19일 오전11시 상계동 선천교회당에서 윤남철 삼산노회장(평강중앙교회 목사)의 집례로 거행되었다.
80년대에 김영우 목사(총신대학교 총장)가 개척하여 당시에 상계동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하였던 선천교회를 물려받은 곽효근 목사는 세습에 물든 한국교회에서 개혁주의 전통과 신학에 바탕을 둔 제자에게 교회를 물려주었다는 점에서 아름다운 선례로 기록되었다. 노회서기 류형옥 목사(고려인교회)가 기도, 회의록서기 김송일 목사(임마누엘교회)가 성경봉독을 하였으며, 서창원(총신대교수) 서울시찰장 장은일 목사(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목실장)가 권면을 하였고, 남서울시찰장 오세원 목사(영광교회)와 관서노회장 주진만 목사 등이 축사를 하였다.
위임식에 앞서 거행된 위임 감사예배에서 <충성된 종>이라는 제목으로 김영우 총장이 설교를 하였다. 고린도전서 장1,2절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는 말씀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놀라운 축복을 받은 자들인 목사와 성도들은 일반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비밀을 공유한 거룩한 관계라고 강조하였다.
이런 관계가 교회공동체 안에서 하나님 나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위임 서약은 부부의 결혼과 같이 공적인 결합에 대한 약속이요 의무요 책임이기에 서로 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교하였다.
최장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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