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목회자들 중에는 다양한 문화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이 많이 있다. 다양한 사회 속에서 다양한 문화적 접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트롯트 복음송을 부르는 목사부터 인형극, 모노드라마, 마술까지 다양하게 공연하시는 목회자들이 있다.  오늘 만나 볼 목사는 어린이 사역에 비전을 갖고 공연을 통해 문화로 복음을 전한다. 현재 문화사역 글로리매직 대표로 마술, 버블, 샌드아트, 그림자공연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활발한 사역을 하고 있는 김영일 목사(인물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 어떻게 이 사역을 처음 하시게 되었는지요?
군 제대 후 직장생활하며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던 중 노회 강습회에서 한 강사목사님의 강렬한 메시지에 은혜를 받고 어린의 사역의 꿈을 꾸게 되었으며 그 이듬해 어린이전문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야간과정으로 공부하게 되었으며 그곳에서 어린이사역에 눈을 뜨고 또 평생을 어린이사역을 하겠다는 헌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단체가 한국 어린이교육선교회인데요 그 당시 교사 강습회에 천명이상 모이는 어린이와 교사부흥의 전성기였습니다.
어린이 신학교 졸업 후 선교회에 근무하면서 교사를 위한 월간지를 기획하는 일과 여름철엔 강습회와 캠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의와 캠프 진행하는 일들을 5년 정도 하다가 사임하고, 인천지부 선교회로 옮기면서 그곳에서 지금 제가하는 사역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기독마술동아리 단체를 만나게 되어 마술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가스펠매직 이라는 복음마술을 배우면서 강의만이 아닌 공연까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때 방송에서 이은결 마술사가 처음 방송에 소개되면서 마술에 대한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저도 원로마술사를 찾아가 개인적으로 공연마술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일학교교육연구소(http:// joyss.com)를 세워서 주일학교 교육에 접목하는 사역을 연구하고 강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제가 운영하던 주일학교교육연구소 강의사역이 주일학교 카페와 홈피 온라인을 중심으로는 활성화 되었지만 오프라인 쪽으로의 모임은 점점 줄어드는 현상을 보게 되어, 공연 사역 쪽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고, 문화사역글로리매직이란 단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교회 어린이문화로 인형극과 레크리에이션이 전부였고, 성경학교에 레크리에이션과 인형극은 꼭 빠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마술이 공연문화로 자리를 잡도록 노력했으며 교회공연에서도 점차 요청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초창기엔 다른 목사님들이 저를 공격하는 목사님들도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마술공연이라고 해서 교회에서 공연하다 쫓겨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 고민을 하면서 복음적으로 교회 안에서 건강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을 구상하고, 기도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스펠매직이라는 마술에 복음을 입히는 작업으로 완성해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 어떻게 다양하게 많은 여러 가지 공연을 하게 되었는지요?
마술 공연을 지속 하던 중 자연스럽게 다른 공연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어린이 사역자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다양한 사역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접근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린이들을 사로잡는 새로운 공연이 나타났습니다. 그것이 버블쇼였습니다. 펜양이라는 분이 국내에 처음공연하면서 알려지게 된 버블공연은 어린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눗방울로 그렇게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버블을 연구하며 배우게 되었고, 최초로 버블에 복음을 어떻게 접목할지를 고민해 복음버블쇼를 완성해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사역분야를 발전시키고 싶어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림을 통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샌드아트를 접하게 되었고, 저의 사역이 근본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사역인지라 훌륭한 접목이 될 것 같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공연은 신비했습니다. 제가 한때 상업미술을 배운 적이 있는데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국내 샌드아트 분야의 권위가인 신미리 선생님께 배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매우 즐거워하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손으로 하는 그림자 아트’도 고민하고 많은 연습과 연구과정을 통해 완성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 주로 어떻게 활동하시는지요?
교회사역을 위해 저희단체가 설립되었는데 제가 교회주일학교 부교역자로 20 여 년간 사역하다보니 교회사역은 토요일만 하게 되고 주일사역을 못나가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단체가 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 어린이를 만나고 그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행복합니다.
여름철엔 감사하게 크고 작은 여러 단체와 함께 사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작년에는 어린이 대표 여름캠프사역 단체인 십자가캠프, 어린이은혜캠프, 만원캠프, 21세기 교회학교연구소와 함께 어린이캠프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양한 교회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습에 활용하고 있고 노회연합캠프를 직접 맡아서 진행해 주기도 합니다.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공연사역과 말씀사역으로 어린이를 만나려고 합니다.

△ 목사님을 홍보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까?
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글로리매직이나 글로리매직아카데미를 치면 사이트가 나옵니다.
사이트는 http://magicglory.com입니다. 그곳에 공연영상이나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주님은 어린이들을 위해 사역자로 헌신하게 하시면서 20여 년간 어린이 사역을 고민하고 사역을 하게 하셨습니다.
어린이가 모여 있는 곳에서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 기쁘고 행복하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또 어렵고 소외된 기관에 공연으로 더 많이 섬기겠습니다. 02-932-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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