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교회(김병식 목사, 구 신창교회)는 지난 6월 14일, 이전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입당예배에 대해 김병식 목사는 “시골의 한 작은 교회가 10년을 준비하여 7년 전에 성전을 이전할 토지를 구입하고, 성전건축을 하기까지 동역해 준 모든 성도들의 헌신이 고맙다”며 “헌금과 헌물을 봉헌해 준 모든 지인과 동역자, 그리고 교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용화동 지역에서 뿌리를 잘 내려서 잎사귀와 줄기가 풍성해지고 그리스도의 사랑의 열매와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며 “브니엘교회의 평생 표어처럼 하나님의 전능 아래 번성케 되는 교회가 될 것을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이날 1부 개회예배 집례는 조이철 목사(아산서감찰장, 아산교회)가 맡아 진행 했으며, 최창호 장로(지방회 부회장, 천안교회)가 기도와 고광진 목사(지방회 서기, 천안제일교회)가 성경봉독 후 이일재 목사(지방회장, 온양중앙교회)가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어려운 시절이 있더라도 주님만 의지하고 나아가는 믿음을 갖자”며 “새로 입당한 브니엘교회 위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제2부 교회당 이전 입당 예식의 집례는 김병식 목사가 맡아 진행 했으며, 장헌원 목사(보배로운교회)가 기도를 했다.
또한 김 목사는 건축경과 보고를 하면서 “건축설계는 예조종합건축사(대표 이헌재 집사)가 했으며, 시공은 실로암건축(대표 이봉희 목사)이 했다”며 “대지면적 50평에 건축연면적 132평으로 5개 층에 본당, 교육관, 목양실, 식당 등 교회당의 면모를 잘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가 입당 감사기도를 했고, 건축 시공을 맡은 실로암건축사 대표 이봉희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충청목사성가단(차영준 목사 외)이 축가를 했고, 김은송 학생의 반주로 김재원과 김수빈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로 축하를 했다.
이어진 제3부 권면 및 축하의 시간에 교회에게 권면을 윤학희 목사(천안교회)가 전하면서 “신창교회가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을 가진 브니엘교회로 바꿔서 이전해 왔는데, 간판도 걸지 못하는 상황에서 천안교회에서 5백만원을 지원해 외장 설치를 마쳤다”며 “이 지역 사람들이 브니엘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얼굴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주섭 목사(아산천호교회)는 “건축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성도들이 서로 전도하고 섬기며,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성재 목사(매곡교회)가 축사를 하면서 “긴긴 영적 씨름을 하고 건축을 완공해 신창시대에서 브니엘시대가 왔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남국 목사(광명중앙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시골 작은 교회에서 전심전력 목회해 도심에 건축 이전하게 되어 작은 교회들에게 소망을 주는 사례를 남기게 됐다.
양진우 기자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