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삼성성결교회(치리목사 허상봉)는 오는 6월 14일 오후 4시, 본당에서 교회창립 59주년 기념예배 및 25년간 담임목사로 봉직해 오다가 이번에 은퇴하는 신청 원로목사(본지 초대 운영위원장) 추대식과 원로장로·명예장로·명예권사 추대예배를 드린다.
<현재 6월 9일 오후 5시>
신청 목사는 삼성성결교회로 부임해 온 이후 꾸준히 성장케 해 대전광역시 중에서 7대 교회로 부흥시킨 인물이다.
또한 신청 목사와 함께 동고동락 하면서 교회를 일궈 온 이들이 함께 원로장로, 명예장로, 명예권사로 추대예배를 드리게 된다.
신청 목사는 가족 중에서 예수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가문에서 홀로서기 신앙으로 자랐다.
하지만 뜨거운 기도와 성경 연구, 그리고 열정적인 목회로 가는 곳마다 목회 성공을 거뒀다.
신 목사는 현재 마포구에 소재 하고 있는 서울성결교회에서 시무하다가 원산도로 내려 가서 고생하며 섬 목회를 했다. 그러던 중 충남 서천군 장항읍 정의여중고 교목으로 4년간 봉직했고, 서산중앙교회로 청빙 받아 4년간 시무했다.
그러던 중 신 목사의 목회 이야기를 전해 들은 국회의원 김옥선 장로가 장항동부교회로 청빙했다. 이 당시 장항 신창교회(고 양용주 목사)와 함께 장항에서는 가장 큰 교회로 성장했다.
이러한 부흥 소식을 들은 대전 삼성교회 대표 장로들이 청빙해 지난 1991년도에 부임해 왔다. 당시 150여명 규모였던 교회로 부임한 지 20년 만에 대전 7대 교회로 성장해 대전광역시에서 가장 큰 교회들의 모임인 ‘7형제 교회 그룹’에 속하게 됐다.
현재는 3천여명 재적에 2천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 대해 신 목사는 “대전 삼성성결교회는 내 피와 땀과 눈물이 섞였다.”라며 “목회자가 예수처럼 희생하고 헌신해야 교인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의 슬하에 3남매가 있다. 장녀 신은영 사모는 이돈정 목사(전민교회)의 부인이다. 장녀는 서울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필리핀 선교사로 다녀온 후 목회자 사모가 됐다.
둘째 신승범 목사는 미국 유학을 다녀 온 후 현재 서울신대 교수와 영동중앙교회 교육목사로 봉직하고 있다.
셋째 신승혁 집사는 신학을 공부하다가 영문과로 전과해 대학 졸업 후 체코 슬로바키아 주재원으로 가서 평신도 선교사 역할을 했다.
한편 신청 목사는 은퇴 후에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선교지 등에서 계속 복음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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