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동교회(담임목사 서종표)는 지난 5월 12일에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에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군산중동교회 65세 이상 어르신 378명은 당일 오전 8시 30분에 준비된 10 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산뜻한 여행길에 올랐다.
이날 어르신들은 생활체조과 교수이며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맡은 김진숙 집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게임과 장기자랑 시간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껏 보여주는 ‘작은 전국노래자랑’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나누어드리고 오고 가는 길에 간식도 푸짐하게 드리며 하루라도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자 준비에 만전을 다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군산중동교회 송영순 명예집사는 “주변에 여러 곳을 가보았지만 오늘 같이 포근하고 편안하게 삼림욕을 하며 꽃구경을 한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이동하는 내내 버스 옆자리에서부터 친구 김숙자 씨 또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말하기도 했다.
한편 본 행사를 진두지휘한 군산중동교회 서종표 담임목사는 “어제까지 비가 와서 많이 걱정했는데 하나님께서 좋은 일기와 장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회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더 잘 섬겨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중동교회는 매년 전반기에 효도관광을 비롯하여 중동경로대학 운영을 통해 봄소풍, 가을 소풍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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