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회(윤훈기 목사)는 지난 4월 12일, 본당에서 교회 설립 47주년 임직감사예배를 갖고 2명의 장로를 장립 했고, 10명의 권사 취임, 10명의 명예권사 추대를 했으며, 4명의 안수집사를 세웠다.
이날 1부 예배의 인도는 윤훈기 목사가 맡아 진행 했으며 곽기식 장로(서울서지방회 부회장)의 기도에 이어 홍영수 목사(지방회 서기)의 성경봉독 후 글로리아찬양대의 찬양이 이어졌다. 또한 이준성 목사(역촌교회)가 마가복음 3장 13절부터 15절까지를 본문으로 ‘착하고 충성된 청지기’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교회 봉사를 할 때, 기쁜 마음으로 하는 것이 좋다”라며 “본문에 나오는 소아시아지방의 서머나교회는 너무나 핍박을 많이 받았던 교회라서 ‘쉬라’고 말하고 싶을 텐데도 주님은 ‘죽도록 충성하라’고 권면한 것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로 충성하라고 권면했다. 첫째는 주님과 함께 하는 것, 둘째는 영혼구원, 즉 전도에 힘쓰는 것, 세 번째는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 즉 성령의 권능으로 충성하라고 권면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부흥하고 있는 남북교회를 위해 죽도록 헌신하라고 전했다.
이어진 2부 임직식에서 장로 장립 위해 이인수 목사(예본교회)가 기도한 후 집례자가 장립자를 소개했다. 또한 집례자가 장립자들로부터 서약을 받고 안수식을 한 후 공포를 했으며, 교회와 지방회, 그리고 서지방 장로회가 임직패와 메달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권사 취임 및 명예권사 추대식을 위해 김수환 목사(새원당교회)가 기도한 후 집례자가 소개, 서약, 공포, 임직패 및 메달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집사 안수식을 위해 곽장준 목사(일산교회)가 기도한 후 집례자가 소개, 서약, 안수, 공포, 임직패 및 메달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3부 권면 및 축하 시간에 장로성가단의 특송에 이어 조원근 목사(아현교회)가 권면을 했다. 이 권면에서 “바울 사도가 먼저 떠올렸던 추천자 중 뵈뵈처럼 두드러진 인물들이 되라”며 “뵈뵈는 바울 사도의 보호자였고, 후원자, 격려자, 일꾼이었던 것처럼 담임목사가 제일 먼저 떠 올릴 수 있는 뵈뵈 같은 일꾼들이 되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 시간에 한태수 목사(은평교회)는 “주님이 불러서 일 맡겼다는 것 자체가 설레는 일”이라며 “임직을 축하하며, 주님이 도우심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충룡 원로장로(전 부총회장)는 “모세 혼자 전쟁할 수 없기에 주님은 아론과 훌을 세웠다”며 “임직자는 목회자가 힘들 때, 옆에서 세워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임직자가 교회에게, 교회가 임직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고, 성효경 장로가 답사를 한 후 양상규 목사(영태교회)가 축도를 한 후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번 임직식을 통해서 그동안 계속 부흥해 오던 남북교회의 사역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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