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교회(김명철 목사)는 지난 4월 5일 캄보디아에 김한웅 김미리 선교사 가정을 파송하고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를 약속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10년간 서대문교회가 지속적으로 물질과 기도로 선교에 힘쓴 지역으로 최근에는 서대문교회 김해문 원로목사의 헌금으로 해문교회 성전을 건축 중에 있다. 또한 서대문교회는 캄보디아 현지인을 목회자로 양육해 현지 교회를 지원 하는 등 전체 인구의 95%가 소승불교도인 캄보디아의 메마른 영혼을 복음으로 적셔오는 일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서대문교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엔 김한웅 선교사 가정을 정식 파송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선교사 파송예배는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박영환 서울신대 교수가 설교하고 유지홍 원로장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박영환 목사는 ‘살면서 기억해야 할 능력’을 제목으로 “사명의 출발에는 시련이 있다. 시련을 모두 하나님께 맡겨 놓고 시련의 관문을 통과해 나가면 헌신의 결과는 주님께서 능력으로 채워주신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명철 목사가 선교사를 소개하고 파송기도 했으며, 교회에서 후원약정서와 선교비를 전달하며 선교사의 사역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또한 유지홍 장로가 “오직 사랑으로 선교사명을 감당해 선교사역의 좋은 열매를 맺고 좋은 소식 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3년간 서대문교회 전도사로 사역한 김한웅 선교사는 건축 중인 해문교회를 중심으로 사역하게 된다. 이날 김한웅 전도사는 “서대문교회에서 신앙생활하고 파송 받게 되어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최선을 다해 선교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기도후원을 요청했다.
김명철 목사는 “오늘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기쁜 날이면서 동시에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가 인천을 통해 이 나라에 첫발을 디딘 날이다. 이 뜻 깊은 날 캄보디아에 선교사를 파송하게 돼 매우 기쁘다. 김한웅 선교사를 통해 캄보디아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박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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