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중앙교회(조영한 목사)가 올해로 교회창립 50주년을 맞아 더욱 선교에 헌신할 것을 다짐할 뿐만 아니라 일하는 교회로 계속 거듭나고 있다.
최근 흑석중앙교회는 ‘교회창립 50주년 희년기념 감사예배 및 임직예배’를 드렸다. 모든 성도들은 한마음으로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더 큰 부흥과 하늘 소망으로 가득한 주일을 보냈다. 모두 신앙생활에 모범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초창기 개척멤버들을 표창하며 격려했으며, 그동안 선교지 교회건축 등으로 흑석중앙교회가 지원했던 캄보디아 강은규 선교사와 깜풍스프 흑중교회 피에름 원주민 목회자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임직자 대표 임일석 안수집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50주년 희년에 귀한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임 집사는 “모태신앙인 이지만 공백기가 있었다”면서 “조영한 목사님을 만나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교회의 역할과 봉사를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이 깜짝 인사를 한 이날 행사에서 정경환 목사(서울남지방회장)는 권면을 통해 “신자들은 목회자의 목회 지도 원리에 순종해야 한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겨야 한다”고 신자들에게 권면을 했다. 아울러 정 목사는 임직자들에게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장하게 하며, 말씀에 거하고, 믿음의 선한 양심을 가지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라. 환경과 여건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라”고 권면했다.
조일래 목사(교단 전 총회장)의 축사와 축도로 이날 모든 순서를 마쳤다.
담임 조영한 목사는 ‘꿈쟁이’라는 별명을 보아 알 수 있듯이 항상 꿈이 넘치고 비전이 있는 영적 지도자”라고 교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조 목사는 신앙적으로 외할머니와 부모의 기도 속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 당시 조 목사는 가난과 병치레가 많고 또 숫기가 없었지만 어머니의 “권세 있고 능력 있는 목사가 될 것”이라는 꿈을 먹으며 자랐다.
조 목사는 고 2때 성령의 불세례와 함께 폐병에서 고침을 받고 하나님의 종으로 소명을 받았다. 서울신대를 졸업하고 군종장교로 임관하여 군인교회 목사로서 교회를 개척하였고, 성전건축과 40일 금식기도 등으로 연단 받았으며, 30대 초반에 당시 성전건축 중 지쳐 주저앉은 교회에 부임하여 부흥과 희망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조 목사는 어린이와 청소년, 장년, 노년들과 이웃 불신자까지 아우르는 하나님의 푸른 숲을 이루며 ‘좋은 이웃이 되고 선교 요새가 되며’ 오대양 육대주에 하나님의 다리가 되어 섬기겠다는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
박병득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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