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에벤에셀 성가단이 주관하고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주최한 ‘세계 평화 음악회’가 11일 오후 광림교회에서 진행됐다.
국가조찬기도회의 전야제인 ‘세계 평화 음악회’는 신원에벤에셀 성가단이 전담해, 1995년부터 시작되어 2015년까지 21회째 매회 무료로 개최돼왔다.
음악회는 제1부 ‘국가조찬기도회 헌신예배’를 시작으로 제2부 ‘세계 평화 음악회’로 진행됐으며, 한반도의 평화, 국민 화합, 경제 번영을 비롯한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각종 분쟁 및 비극의 극복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계 평화 음악회’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최승한)의 연주와 신원에벤에셀 성가단 130여명의 합창으로 시작됐으며, 김요한 교수(베이스·명지대)를 비롯하여 이현(테너), 김승직(테너), 김지현(소프라노)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했다.
신원에벤에셀 성가단은 ㈜신원(박성철 회장)이 지난 1994년 10월 4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및 음악 선교를 목적으로 창단한 전문 성가단이다. 당대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성악가들로 구성되어,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을 비롯한 대형 연주홀에서 7회의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고객 사은 음악회와 자선 음악회 300여 회, 순회 연주 900여 회 등 총 1200여 회의 연주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스라엘 ‘J.C.2000년 기념 음악회’, 독일 ‘마인츠 초청 음악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현지 언론들에게 격찬을 받기도 했다. 특히 남북 교류의 일환으로 평양과 개성을 방문하여 연주회를 여는 등, 찬양을 통한 음악 선교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원에벤에셀 성가단은 찬양을 접하기 어려운 곳이나 기독교 문화가 낙후된 지역을 찾아다니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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