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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규제개혁 대상강기원 장로(남북교회 원로)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4.04.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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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제941호(2014.03.29)에 2014년도 한국성결신문 총회를 소집한다는 광고가 실려 있었다.

2013년도 감사보고를 비롯하여 2013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그리고 임원개선과 2014년도 사업계획, 예산승인 등의 안건을 다루기 위한 총회소집을 위한 광고이다.

기독교성결신문과는 다른 길을 걷는 한국성결신문은 입버릇처럼 유일한 교단지라고 지금까지 강력히 주장을 해오곤 하였었다.

자기들 주장대로 교단신문이라고 한다면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의 범위도 교단 내 목사를 비롯한 평신도 전체 중에서 선출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운영위원회 및 후원회 회칙에 따라서라면서 목사들은 물론 은퇴한 장로들도 제외시켜놓고 자기들 취향에 맞는 시무장로들만을 중심으로 당사자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운영위원회 및 후원회를 조직하여 깨알 같은 글씨로 이름을 올려놓고 총회를 한다고 한다.

떳떳하지 못해서인지 전체 교단에 숨겨가면서 공개 할 수 없는 무슨 속사정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기득권 세력의 유지를 위한 방편인지는 모르겠지만 목사 및 은퇴장로들을 제외시켜놓고 순진하게 말 잘 듣는 시무장로들만을 임의 선택하여 총회라는 요식행위를 갖추려고 하는 행태가 정말 지지리도 못 나게 보일 뿐이다.

한두 차례 치루는 것이 아니라 20여년 세월을 지내면서 총회를 개최한 이들이 왜 이 같은 잘못을 알고 있으면서도 강행하는지 그들의 심정은 알고도 모를 일이다.

평신도들이 만든 신문이라고 자랑하면서 지금까지 각 교회에 광고기사 좀 실어달라고 부탁하는가 하면 수십년 동안 은퇴한 장로·권사·집사들로부터 후원회비 좀 보태달라고 애걸하듯이 후원 회비를 받아 써놓고 후원금을 내준 그들의 공로는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예우는커녕 나 몰라라 하고 있어서 성결신문이 교단지로 거듭나는일에 부정적이고 배타적인 여론조성에 멍석을 깔아주고 있는 모양새가 되었다.

평신도가 만든 신문이니 평신도들이 돕자는 감언이설에 속아서 상당액의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내왔던 은퇴 장로들을 비롯한 평신도들은 돈만 내는 봉이 된 셈이다.

평신도들과 각 교회들이 선한 마음으로 돕고 성장시킨 성결신문의 본색이 왜 이리 이질적으로 변해 버렸는지 이는 몇몇 기득권 세력들의 횡포와 정치의 도구로 사용 내지는 자신들의 온상으로 활용하려는 이해 관계가 얽힌 속셈때문에 신문 본연의 빛이 퇴색되어가고 있으니 고름이 살이 되지 않는 것처럼 상처 부위는 어서 빨리 도려내야 할 것이다.

교단의 정론지로서의 감당은 커녕 그동안 많은 웃음거리가 되어버렸고, 심지어는 “찌라시”라는 오명을 들으면서도 변하지 못하고 있으니 20여년의 역사를 지워버리기가 아깝다 보니 성결신문이 교단지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지난날을 돌이켜볼 때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색 짙은 잘못된 많은 기사들 때문에 독자들로부터 계속되는 야유와 구독 거절 사태로 인한 위상 추락을 비롯하여 정론직필의 기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총회장으로부터 발행인 수락거절을 당하는 수모를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매년 어설픈 회계감사와 신문사 사장 선출 시마다 부정하게 자기네들의 운영규정 마저 어겨가면서 기득권 세력들의 횡포에 밀려 임원 선출 등의 수 많은 잘못을 저질러 놓고서도 개선은 커녕 관행이라는 미명하에 무감각 상태에 있는 추악한 모습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독자 여러분을 비롯한 108년차 총회 대의원들에게 간곡히 제안 드리는 바이다.

앞서도 언급 했지만 20여년의 긴 역사를 지니고서도 전 성도들이 인정하고 기다리는 정론지로 나가지 못하고 제 자리 걸음만 하는 성결신문을 현 운영위원들에게만 맡기지 말고 손톱 밑 가시 뽑는다고 손가락을 부러뜨릴 수는 없는 일이니 총회에서 항존부서로 선정하여 총회 교단지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었으면 한다.

한국성결신문에 이사 제도를 설립하여 이사회를 조직하고 이사장에는 목사가, 운영하는 사장에는 장로가 그리고 목사 및 장로가 이사가 되고 감사가 되어 총회내 항존부서의 기관이 되도록 한다면 “찌라시” 소리는 면할 것 같으니 이번 교단 총회에서 지혜롭게 처리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만고강산 장단을 치며 오래토록 누리며 살려던 기득권 세력들 및 추종자들에게는 꿀단지를 뺐기는 일이겠지만 세상이 온통 규제개혁으로 야단들을 치고 있는 판국인데 이참에 성결신문도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 길만이 성결신문이 사는 길이요, 부끄러움을 덜어내는 첩경일 것이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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