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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그대로, 총회회관도 그대로”은퇴한 목회자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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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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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세근 목사/귀래교회 원로(오른쪽)


결혼 50주년과 팔순이 다가오는 기도의 능력자
40일 금식기도로 교회의 문제와 건축 해결 경험

 목회 38년째 은퇴하여 지금도 부부간의 다툼 없이 강릉에서 천국 생활을 하는 유세근 목사 부부를 만났다. 유목사는 부산 남천교회를 1960년도에 개척하기 시작하여 마지막 목회지인 귀래교회에 1990년 12월 26일, 부임했고, 1998년도에 원로 목사로 추대되었다.

 오늘날 후배 목회자들이 기도가 부족함을 개탄하면서 기도 목회 당시를 회상했다. 춘천에 있을 때, 50세 되던 해에 대흥교회(현재 춘천교회)에서 15년간 목회했었는데, 교인 간의 금전 문제가 얽히고 교회 건축도 해야 하는데 너무나 힘들어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꾸“금식기도 하라”고 명령하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칠보산에 가서 1980년에 40일간 금식기도를 하였다. 금식기도 후 다 죽게 된 몸으로 나왔는데 회복시켜 주시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세밀하시다는 것을 느꼈다.“ 무엇을 먹고 싶다”말하면 먹을 것을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주셨다. 꿀도 먹다가 떨어지면 바로 다른 사람이 가져오곤 하는 반복적인 일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꼈다. 하나님이 금식기도 시킨 것을 순종했더니 건강을 다 회복시켰다.

 후배들이 금식기도하려면“회충약을 먹어야 하고, 금식 후 들기름 한 숟가락 먹어야 한다. 40일 기도 중에는 안수기도 하지말고, 끝나고 안수기도해야 한다”고 세밀하게 조언도 했다.

 교회가 전세였는데, 금식기도 후 교회터를 매입했고, 1987년도에 헌당식을 했다. 이 당시를 회상하면서 유 목사는“지나고 나니 교회 건축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준비 기도를 시키셨던 것이다. 허리 디스크가 있는 상태에서 40일 금식 기도했는데 병원에서 완치 판정 받고 건강해졌다. 주일은 지키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산에서 기도했다. 이후 큰 부흥을 이루었고, 강원대 대학생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유 목사의 목회를 옆에서 지켜 봤던 이신애 여사는“지금도 독서를 많이 하신다. 시에서 무료 대여 해주는 것을 일주일에 한권씩 꼭 보신다. 컴퓨터도 잘 다루신다. 하나님은 유 목사님을 너무나 사랑하신다. 목회하면서 옆에서 볼 때 느낀 바이다. 그래서 죽는 날까지 지켜 주실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유 목사와 부인은 같은 목소리로“1959년 12월 21일 결혼한 이후 50년 동안 한번도 다툰 적이 없었고, 목회 스트레스를 덜어 주었다”고 말할 정도로 금실이 좋다.

 후배들과 총회에 대해 유목사는“후배 목사들은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요즈음 목회자들이 외형적인 것을 추구하여 세상적으로 기울어지고 있는데, 외식하지 말고 기도 많이 하는 목사들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하면서“신문 보도에 서울신대를 종합대로 만들고 신학교를 이전시킨다고 하는데, 현재 서울신대 터는 신학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총회본부도 재건축하지 말아야 한다. 총회 건물과 신학교가 돈벌이로 나서지 말고, 그냥 그대로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대부분 원로 목사들의 입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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