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화해의 메신저로 국민통합 이뤄야”
한기총 신년하례예배, 교계 지도자들 모여 각오 다져

한기총이 2008년 신년하례예배를 갖고 한국교회가 사회와 민족을 향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섬길 것을 다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용규 목사)는 1월 2일(수) 오전 여전도회관 2층 루이시홀에서 2008년 신년하례예배를 가졌다. 안영로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조원집 목사(부회장)의 대표기도와 송태섭 목사(총무협의회장)의 성경봉독으로 이용규 목사가 ‘살리는 리더쉽’(창 39:1-6)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세상에는 인생의 목표와 성공의 척도를 소유의 많고 적음에 거는 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회와 역사를 창조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에 목적을 갖고 부르심과 사명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 있다”며 “이런 이들은 욕심으로부터 유래해 사람들을 향하는 보통사람들의 소망과는 달리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을 향하는 꿈과 비전을 부여 받는다”고 강조한 후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의 화해의 메신저로서 용서와 화합 그리고 국민통합을 이루어 민족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며 세계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곤 목사(문화예술위원장)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하여’, 김선규 목사(선교위원장)가 ‘평화통일과 세계선교를 위하여’, 전성원 장로(여성위원장)가 ‘한기총과 교회지도자를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하고 최희범 목사(총무)가 신년메시지를 낭독한 후 지덕 목사(명예회장)가 축도했다. 이 날 예배는 1월 29일 열리는 제19차 총회에 대표회장으로 추천될 엄신형 목사를 비롯 한기총 임역원과 교계 지도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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