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인물전 제15집과 연구회 25주년 화보집 출판기념행사가 지난 11월 28일 서울 성락교회에서 개최되었다.
교단 안팎에서 모인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결교회역사와문학연구회(회장 이병을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출판기념행사는 전회장 류재하 목사의 사회로 1부 감사예배가 진행돼, 류재하 목사의 개회사, 안 막 목사(동일교회, 연구회 이사)의 기도, 원종흥 목사(전 명지대 교수)의 특송, 박대훈 목사(서문교회, 연구회 이사)의 설교, 이종무 목사(연구회 전회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창조의 소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대훈 목사는 “하나님의 소원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힘쓰는 ‘창조의 소수’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세계를 이끌어 가신다. 역사를 배우는 것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역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개척하는 사람이 창조의 소수이다.”라며 “오늘 성결교회인물전이 15번째로 세상에 나왔다. 창조의 소수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로 안다.”고 했다.
이어진 출판행사는 이병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수영 권사(시인)가 축시를 낭독했으며, 집필가 위 영 사모(연구회 부회장)가 출판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황기식 목사(동산교회)의 서평이 이어졌으며, 김수진 목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와 박태희 목사(성락교회 원로)가 축사했다. 이후 집필자와 후손들을 소개했으며 후손을 대표해 김성호 장로(고덕중앙교회)가 인사했다.
황기식 목사는 서평을 통해 “많은 한국교회 교단 중에서 성결교회의 창조적 소수가 한국교회 역사에 이바지한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부럽고 고맙다. 이 책을 읽으며 성결교회 신앙의 깊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어 매우 놀라웠다.”며 “신앙과 교회를 지키고 신앙의 모범이 되신 분들에게 존경을 보내드리고, 마치 그 분들의 삶에 동참한 것처럼 생생히 글을 쓰신 집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서평했다.
또한 김성호 장로는 “역사는 끊임 없이 반복된다고 알고 있다. 성경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역사를 배웠다. 이것을 통해 우리 삶도 지혜와 진리를 터득해 왔다. 소중한 역사책을 훌륭히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번 인물전 15집에는 평생을 묵묵히 전도와 목양에 힘썼던 이정원 목사 외 10명의 목회자를 소개하고 있으며, 박흥국 장로 외 4명의 장로, 신위숙 전도사, 유문종 외 6명의 권사, 박호준 집사 등 총 25명의 삶과 신앙을 담아 성결교회인물전 15권까지 총 4백명의 인물을 수록하게 되었다.
성결교회역사와문학연구회는 지난 1987년 성결교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기성과 예성 목회자들이 성결교회 인물전을 발행키로 뜻을 모아 출판위원회를 조직한 이후 기성·예성·나성의 역사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동인들이 회집되어 1989년 8월에 설립됐다. 현재 성결교회 역사자료발굴과 출판, 3개 교단 문인교류, 기독교문화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