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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복음전파 쉬운 지역 선교사 편중선교사 개인의 결단과 함께 파송지 조정할 초교파적 기구 필요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3.09.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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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전 세계에 파송한 선교사 수는 해마다 증가해 169개국 24,742명에 이르고 있으나 전체 선교사의 절반 이상이 동남아시와 동북아시아를 포함한 상위 10개국에 집중돼 있어, 해외선교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복음전파가 쉬운 지역에 선교사가 편중돼 있는 것은 문제이고, 한국교회가 전방개척 선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회장 강승삼, 이하 KWMA)가 올해 초 발표한 ‘2012년 선교사 파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교회가 지난해 12월 말 현재 파송한 선교사는 총 169개국 24,742명(이중 소속이 제외된 실 선교사 수)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에 비해 1,411명이 증가한 수치로, 근래 들어 해외 선교 환경의 어려움으로 국내 선교계가 위축된 분위기였음을 감안하면 다소 상반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는 39곳의 교단 선교부와 214곳의 선교단체가 참여했다. KWMA 관계자는 “회원 교단과 선교단체를 포함하고, 비회원까지 가급적 폭넓게 협력을 구해 응답한 단체를 중심으로 합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교단선교부 가운데 가장 약진을 보인 선교부는 GMS(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로 총 2,263명으로 예년보다 134명 더 파송했으며, 다음으로 통합 선교부가 1,309명(72명 증가), 감리회 선교국이 1,302명(118명 증가)으로 나타났다.
선교단체의 경우 인터콥선교회가 2011년 677명에서 2012년 762명으로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서 바울선교회가 75명, 두란노해외선교회가 24명의 선교사를 더 파송했다.
이처럼 파송 선교사 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지역 분포 현황을 볼 때 수급 조절이 균형 있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선교사 쏠림 현상’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한국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선교지는 동북아X국, 미국, 필리핀, 일본, 인도, 태국, 러시아·연해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독일 순인데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만 1만 명 이상의 선교사가 분포해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들 상위 10개 국가에 파송된 선교사 수가 전체 선교사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전방개척지역의 선교는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 한기총과 KWMA가 주최한 ‘2006 세계 선교대회 및 선교전략회의(NCOWE Ⅳ)’에서 제시한 타겟2030(2030년까지 필요한 한국 선교사 수)과 비교해 보면, 상당수의 선교사가 전방개척 지역보다 일반선교 지역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언급한 상위 10개국 가운데 전방개척 지역으로 구분되는 지역은 총 7개국(중국·홍콩·마카오, 일본, 인도, 태국, 러시아·연해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인데 이들 나라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는 8,940명으로 전체 선교사의 34.8%에 해당된다.
전방개척 지역들 내에서도 선교사 쏠림 현상은 예외가 아니다. 한국 선교사가 활동하는 88개국의 전방개척지역 가운데 위의 7개국에만 3/5 정도의 선교사가 집중돼 있는 것.
이에 대해 KWMA는 “선교사 파송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전방개척 지역으로의 파송은 앞으로 한국 선교계가 풀어가야 하는 과제”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선교사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교사 각자의 결단과 더불어, 선교단체와 교단 간에 협의를 통한 선교사 파송의 조정으로 선교사를 적지적소에 파송해 한국교회 해외 선교 사역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으로 편중된 선교사들을 제3세계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으로 파송할 수 있도록 하는 초교파적 기구의 발족이 시급하다.
이와 관련 본 교단은 2012년 1월 1일 현재 52개국 379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는데, 그중 동아시아·오세아니아·6개국에 64명, 동남아시아 4개국 61명, 서남아시아 5개국 58명, 러시아·중앙아시아 4개국 25명, 인도차이나 5개국 45명, 아프리카 12개국 44명, 유럽·중동 6개국  31명을 파송해 한국교회 전체의 선교사 파송국 분포와 크게 다르지 않아, 교단 해외선교위원회도 전방개척 선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교단 22기 선교사 안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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