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정재우 목사)는 지난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리솜스파캐슬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관리해오던 교회개척 대여금을 교회진흥원으로 이관키로 결의했다.
그동안 국선위는 십자군전도대에서 관리 운영하던 개척대여금 원금 및 이자 7억여 원을 이관 받아 운영해왔다. 대여금 상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상환을 지연하는 교회가 많아 2012년 국선위는 성결교회전략기금을 매월 납부하는 조건으로 개척대여금 탕감을 결정했으나 이러한 결정에도 참여가 미진했다. 이번 결의로 교회진흥원은 해당 인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채무를 상환 받아 개척대여금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선위는 조일래 총회장이 중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2·3·4부흥운동’의 취지에 공감해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으고 재정적 협력을 위해 5천만 원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정재우 위원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교단창립 110주년 까지 국선위가 주도해 300교회를 개척하고 30만 명을 전도하는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힌 바가 있어, ‘2·3·4부흥운동’의 참여는 이러한 정 위원장의 뜻에 잘 부합한다는 것이 국선위 회원들 전반의 평가이다.
이날 국선위는 재정적 협조와 함께 총회장의 요청을 받아드려 ‘2·3·4부흥운동’의 실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선위는 오는 7월 19일 국선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교회진흥원장, 선교국장이 참여하는 ‘2·3·4부흥운동’ 실무운영을 위한 회의를 갖기로 했다.
국선위가 중심이 돼 실무를 준비하고 있는 ‘2·3·4부흥운동’은 오는 9월 초 ‘전국 작은교회 목회자 초청 사명자 대회(가칭)’로 첫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사명자 대회는 부흥성장 자립운동의 동참을 원하는 목회자들의 참여가 기대되며, 작은교회 목회자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운동의 취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조일래 총회장은 국선위 임시총회에 참석해 ‘2·3·4부흥운동’의 취지와 운영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조 총회장이 밝힌 바에 의하면 사명자는 각 지방회장이 지방회별로 1명씩 추천 받거나 지원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사명자는 사역실천 서약서를 작성해야 하며 서역서 내용에는 교회성장 자립을 위해 정치와 스포츠를 멀리하고 오직 목회에만 전념한다 는 내용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 외에 매일 사역을 실천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 될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