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원(원장 이병을 목사)은 지난 3월 12일, 총회본부에서 전국 지방교육원장 간담회를 갖고 ‘LUX 목회자 성서 세미나’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지방교육원장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허상봉 목사는 “강사진과 지방교육원장 몇 사람이 함께 세미나 내용을 협의하여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황충성 목사는 “지방교육원 자체적으로 내용을 구성하기 보다는 커리큘럼을 일원화하여 각 지방교육원에서 통일성 있게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조원근 목사는 “성서 주석을 통해 일반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개론적인 내용이 아닌 실제 설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하였으면 한다.”는 요청을 했다.
또한 대상을 목회자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평신도지도자도 포함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과 교안을 미리 받아보고 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견해도 있었다.
이번 지방교육원장 간담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LUX 목회자 성서 세미나’는 라틴어의 ‘Verbum Dei(하나님의 말씀), Lux Mundi(세상의 빛)’의 약어로 지어진 것이며, 기획안은 김기택 목사(총회교육원 간사)가 작성해 제출한 것이다.
이 세미나를 열려는 목적은 설교자의 성서 연구를 돕기 위해서이다. 또한 매년 정기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함이다.
또한 교단의 목회자들을 재교육해 설교의 수준을 높여 교단 부흥에 일조하기 위해서이다.
이 세미나는 3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강에서는 각 권 연구를 한다. 즉 구약의 오경, 역사서, 시가·지혜서, 예언서를 연구하고, 신약의 복음서, 사도행전, 바울서신, 공동서신과 계시록을 연구할 예정이다. 2강은 성서신학의 다양한 주제들을 배우며, 3강에서는 언어, 역사, 지리 등의 성서배경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의 주최는 총회교육원이 맡고, 주관은 지방교육원들이 하며, 협력은 성결교회 성서연구원에서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회교육원(원장 이병을 목사)과 성결교회 성서연구원(원장 권혁승 교수)은 지난 2월 26일,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에서 협약식을 가졌고, 이번 전국 지방교육원장 간담회를 갖게 된 것이다.
<양진우 기자> @jwyan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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