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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경기도 구리시 구리제일교회“선교는 하나님이 주신 지상명령”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4.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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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는 하나님이 주신 지상명령”

 

창립후 22년간 한번도 거르지 않고 국내·해외선교지원
성도들의 영적성숙을 위해 성경공부와 영성훈련 전개

구리시 수택동 럭키아파트앞 상가 2층에는 선교를 예수님의 지상명령으로 삼아 지난 22년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해외선교를 지원해온 구리제일교회(담임 양세창 목사)가 있다.
구리제일교회의 이름엔 특별한 인연이 있다. 1986년 중앙지방회에서 처음으로 선교대회를 열었고, 그 선교대회를 통해 모금한 헌금으로 설립한 첫 개척교회가 구리제일교회였다. 이때 증경총회장인 이만신 목사가 ‘구리에 제일먼저 개척했다’는 의미로 구리제일교회라고 이름 붙여주었다. 양 목사는“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의 구절을 목회의 좌표로 삼고, 지난 30년간 목회를 이끌어 왔다.
1986년 6월 구리제일교회의 창립예배를 드린 날 양 목사는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 달에 한 주는 반드시 헌금 전액을 해외선교사역에 쓰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그리고 22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는 스스로 한 이 약속을 어긴 적이 없었고, 스스로 이러한 모습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처음엔 어려움도 많았다. “우린 성전도 변변치 않고 땅도 없는데 외국에 교회를 짓고 땅을 산다고 하니, 처음엔 신도들의 불만이 많았다”고 초창기를 회고하는 양목사는, 이후로 선교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이고 그러므로 우리는 그에 순종해야 한다고 성도들을 끊임 없이 설득했다. 양 목사는“지금은 우리의 헌금이 해외선교를 통해 영혼을 구하는 곳에 쓰인다는 사실을 성도들 스스로 자랑스러워
한다”고 말한다.
“지난 선교사역을 돌아보면 교회재정도 충분하지 않은 형편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고 말하는 양목사는 현재 국내 4개 교회와 모스크바, 인도네시아 선교를 지원하고 있다.
구리제일교회는 배우는 교회이다. 세상의 유혹이 많아지고, 바쁜 현대생활 속에서 굳건한 신앙생활을 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양목사는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교회 안에 네비게이토 학습반을 조직하여 일주일에 한번 씩 꾸준히 가르쳐왔을 뿐만 아니라, 3년 과정으로 성경을 기초로 한 인간론 조직신학을 추출해 신도들에게 상담까지 진행하며 실제 생활에 적용했다.
이후 이러한 성경학습과 영성훈련을 통해 신도들에게서 고린도전서 12장 10절에 나오는 9가지 은사들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갈라디아서 5장 22절에 나오는 성령의 9가지 열매
가 열리는 것 또한 목격할 수 있었다.
양 목사는“우리 교회는 신도 50명이 출석하는 작은 교회이다. 하지만 한명 한명이 다른 어느 교회보다 영성이 강하고 성경지식도 뛰어나다”고 자신있는 목소리로 말한다.
양세창 목사는 내년 3월 은퇴한다. 인터뷰 내내“교회도 부흥이 안되었는데...”라는 말을 반복하는 양목사는“교회가 더 부흥되었으면 후임자도 편하게 목회를 할 수 있을텐데 미안하고 아쉬울 뿐이고, 구리시의 큰아들로 세워 주셨고 많은 지원을 해주신 중앙지방회에도 큰아들 역할을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양적으로 부흥하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을 표현했다. 양 목사는 인터뷰 전에도 구리제일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은퇴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했다. 구리제일교회는 출석성도가 60명을 채 넘지 않는 교회이다. 성도 숫자로만 보아선 누가 보아도 부흥한 교회라고 볼 수없을 것이다. 하지만, 구리제일교회 양 목사는 해외선교를 가장 중요한 교회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목회를 이끌어 왔다. 그 결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중국 등에 많은 교회를 짓고,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현지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할 수 있었다.
비록 화려한 성전도 없고, 신도의 수도 많지 않은 작은 교회이지만 구리제일교회가 공들여 지원해온 해외의 제2, 제3의 구리제일교회를 생각하면 결코 구리제일교회가 그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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