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행 원장(사진)은 목신원 원장·위원장 취임예배 때“위원장이 추천해 주시고 위원들이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창원교회 당회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 앞을 향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사하였다. 윤성원 위원장은“최선을 다하겠고, 귀한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사하였고, 행사 후 “목신원은 원장을 중심으로 일을 해야 하므로 원장과 인터뷰하라”는 말을 듣고 조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취임식을 마친 후 조 원장을 따로 만나서 인터뷰를 하면서 소감과 각오를 물어 보자 “인간적 철학으로 하지 않고 지금까지 성실하게 목회하고 살아 온 대로 성심껏 학생들을 뒷바라지 하겠다. 내가 살아오고 목회한 그대로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으려고 한다” 고 말하였다.
목신원 원장으로 취임하도록 교단 목회자들의 인정을 받았는데, 그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을 묻자“짐이 무거워서 기도하고 일을 해야겠다”,“좋은 친구들, 선배들이 많이 있는데, 부족한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려고 추천한 것 뿐이다. 내가 특별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목신원의 경험을 묻자, “나 자신도 5년간 공부할 때 창원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부리나케 달려 왔다. 그리고 공부 때문에 교회를 소홀히 한다고 책잡히지 않으려고 공부 끝나고 저녁 11시에 차를 타고 부리나케 교회로 달려 가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였다. 몸이 피곤하였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갖고 공부하였기에 목신원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고 말하면서 취임식 때 조언한 선배들의 말처럼“지방 신학교 출신들이 농어촌에서 목회에 성공하고 있다. 우리 교단이 크게 부흥 발전하고 있는 것은 지방신학교와 목신원 출신들의 역할이 크다. 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책임자들이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사를 잊지 않겠다. 학생들에게서 최소한 경비를 받고, 이들에게 잘 대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목신원에 대한 비전과 이루고 싶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묻자“목신원 원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필요하다. 현재 강의실 1개에 100여명이 공부하고 있는데, 이것으로는 성결교단 직영 신학교라는 명분을 갖기에 너무 열악하다. 강의실도 늘리고 교수진도 전공별로 학위 받은 좋은 목사들을 최대한 모시려고 한다. 한국 교회에서 뛰어나게 목회도 잘하고 분야별로 학계에 알려져 있는 분들을 모시고 특강도 많이 하려고 한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은사를 발휘하며 목회에 성공하여 후학들이 목회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목사님들을 모시려고 한다. 그리고 장학제도도 활성화하여 어려운 환경 가운데 공부하는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고자 한다.”고 말하였다.
이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묻자“운영비를 절약하고 장학제도에 힘쓰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된다. 과거에 목신원을 위해 일했던 분들에 대한 평가는 일절 하지 않고, 새로운 마인드를 가지고 앞으로 발전만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교단 소속 교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묻자“총회 목신원을 위해 전국 교회가 기도해주고, 목신원 신학생을 보낸 해당 교회에서 교역자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물질을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남겼다.
조관행 목사는 경상도 지방에서 35년 째를 목회를 하고 있고, 창원교회에서 15년 째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영남지역교회협희회 회장을 할 정도로 경상도 전체에서 인정받는 목회자이다. 그는 서울신대 목회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서울신대 이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교단 고시위원을 맡고 있으며 이번에 목신원 원장에 취임한 것이다.
조 목사의 새로운 각오와 비전이 목신원의 새로운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많은 하객들의 축하 인사가 연이어져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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