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척훈련원(원장 김홍양 목사)은 지난 9일부터 7일까지 평택교회(정재우 목사) 및 광성교회(김재운 목사) 성주기도원에서 제1회 교회개척훈련원 목회자 영성 수련회를 개최했다. 교회개척훈련원이 태동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수련회는 1기부터 8기까지 수료자 250여 명 중 60여 명이 모여 서로 격려하고 목회정보를 공유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번 수련회를 마련한 김홍양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수련회가 개척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준비된 강의를 통해 도전받고 새롭게 마음을 추수리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목사는 “교회개척은 하나님의 숭고하신 뜻이다.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교회를 세우고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개척자들에게 사랑과 축복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초대 교회개척훈련원장을 역임한 류종길 목사(임마누엘선교교회)가 3회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이 밖에도 이신웅 목사(신길교회, 직전 국선위 위원장)가 ‘복음으로 부흥’이라는 제목으로 그리고 김홍양 목사가 ‘교회자립과 교회성장’ 김재운 목사가 ‘기도와 경건’ 정재우 목사가 ‘미래목회준비’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참석한 수료자들에게 심령적으로 그리고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최근에 수료한 8기생 강동원 목사(좋은친구들교회)는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반갑다. 특히 강사 목사님들 께서 너무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큰 도전을 받을 수 있었다. 목회의 기본을 다시 돌아보고 성공적인 목회를 다시 다짐해본다”고 수련회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축복의 통로’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한 류종길 목사는 본인이 수년간 준비한 자료를 수료자들에게 전달하며 “우리 자신과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영광을 돌리는 모든 행위는 주께서 우리 삶에 주신 은혜의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국선위위원장으로 임기 중 교회개척훈련원을 부활시킨 이신웅 목사는 두 번째 세미나 강사로 나서 “복음을 놓친 목회는 성공할 수 없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목회뿐 아니라 신앙이 흔들리기 때문이다”고 복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 목사는 “복음 밖에 없다. 예수복음 되면 성령님이 역사하시고 하나님께서 동행하신다. 예수복음되어야 교회가 부흥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첫날 마지막으로 세미나를 진행한 김홍양 목사는 자신의 목회경험을 바탕으로 교회자립 및 성장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해 참석한 목회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수료생들은 세미나 후 ‘기수별 모임’을 갖고 상호 인사하며 대표자를 뽑아 ‘교회개척훈련원 수료생 모임’을 정기적이고 상시적인 모임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영성수련회에서 취합한 애로사항을 훈련원에 전달해 훈련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한편 1박2일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평택교회가 장소와 식사로 섬겼으며 광성교회는 성주기도원을 통해 잠자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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