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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회복지 참여 본질 충실해야 선교적 목적 성취타 종교에 비해 모범적 사회섬김… 재정문제 해결 수단되기도 해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2.08.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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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리 사회에서 ‘복지’에 관한 담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모두 ‘복지’를 외치고 있다. 이는 경제 위기 극복 과정에서 가속화된 경제·사회적 양극화로 국민들의 삶이 매우 어려워졌으며 이에 따른 불안이 고조되어 안정과 복지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경쟁과 효율을 강조하는 현 정부 들어 사회적 불안감이 더욱 커지면서 국민들의 복지에 대한 욕구가 분출되고 있다.
이에 대한 사회적 대안의 하나로 한국교회는 수년전부터 여러 가지 방식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접근을 해왔다. 많은 교회에서 아동센터·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 시설을 설치 운영해 오고 있으며, 교단들은 산하에, 혹은 지방회 아래에 사회복지부, 사회봉사부, 혹은 봉사부라는 부서를 두고 사회봉사 또는 사회복지 사업을 계획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본 교단 또한 사회복지법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회사업유지재단 산하에 금강애린원 등 6개의 영아 및 육아시설, 서대전어린이집 등 7개의 영유아보육시설, 상도복지관 등 4개의 종합사회복지관, 임마누엘양로원 등 2개의 양로시설, 그리고 그 밖에 모자보호시설(루시모자원), 부랑인선도시설(정림원), 장애인재활시설(성동원), 장애인학교(성동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통계적으로도 개신교의 사회복지관 운영이 타종교를 압도하고 있다. 2009년 사회복지관 백서에 따르면 개신교는 197개로 51.7%를 차지해, 가톨릭 12.9%, 불교 11%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대북 인도적 지원 분야도 기독교가 약 7백억 원으로 51.1%를 차지했으나, 가톨릭(1.7%)과 불교(1.2%)는 십억 원대에 불과했다.
그밖에 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액, 대한적십자사 헌혈,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등록자 등에서도 개신교가 타종교를 압도했다.
이처럼 기독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사회복지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일각에서는 한국 교회가 사회복지에 대한 본질적 접근이 아닌 개 교회성장의 수단, 정부 지원을 통한 목회자 사례비 해결의 방편으로 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섬김과 나눔보다는 생존권적 차원에서 접근하다보니 복지가 수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일부교회에서는 고질적인 재정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선교원 등이 교회의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다.
교회의 사회복지를 향한 관심과 실천이 초기의 순수한 마음을 벗어나 지엽적인 것에 관심을 가짐으로서 사회로부터 점점 그 순수성을 의심받게 되었고 이에 따라 대부분의 순수한 마음으로 사회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교회에 부담과 좌절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와 관련 중앙신학대학원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가르치고 있는 구금섭 목사(큰나무교회)는 “교회의 사회복지를 통한 지역선교는 인간의 삶을 가장 아름답고 공의롭게 전망하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한국 교회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지역을 품는 일이 사회복지 실천을 통해 구체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사회의 특성상 교회의 활동이 단순한 교회 중심의 목회활동이 아닌 전반적이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신앙생활도 점점 사회 속에서의 실천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에 교회의 사회복지선교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교회는 사회로부터 교회가 얼마나 사회복지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섬기는 자세를 보이느냐 하는 것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교회가 사회를 섬기는 모습, 그것은 그 자체로 교회의 본질회복인 동시에 나눔과 섬김의 가치가 교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녹아들어 가는 통로이다. 사회복지선교, 이것은 선교적 과제를 완성시킬 수 있는 교회의 책임적 과제의 하나이다. 사회복지 참여의 본질된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인식하고 실천할 때 사회로부터 더욱 칭찬 받고 사회복지의 선교적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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