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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과 개혁성의 조화 추구기독교가 끊임없이 개혁의 정신을 추구하지 않으면 이 땅에 세워진 많은 교회들은 방향을 잃고 표류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교계신문이 지향할 점은 정체성과 개혁성이라고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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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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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가 끊임없이 개혁의 정신을 추구하지 않으면 이 땅에 세워진 많은 교회들은 방향을 잃고 표류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교계신문이 지향할 점은 정체성과 개혁성이라고 말하고자 한다.
  종교개혁의 정신은 교회라는 조직의 권위에서 성서의 권위를 회복코자 함이었다. 그러므로 진정한 개혁은 성서의 권위에 복종하는 교회로 돌아가는 것이고, 그것이 곧 교회의 정체성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는 성서해석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성서로 돌아가는 것에 대하여 혼란이 일고 있다. 오히려 일부에서는 교회일치라는 교회론에 의해 성서에서 다시 교회로 회귀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교회의 정체성을 찾고 거기에 접근하는 개혁정신을 따라 교회 언론이 발언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 시대의 기독교 정체성은 무엇인가? 나는 이 시대에도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고 본다.
  모세를 비롯하여 수많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듯이 “주여 말씀 하소서 우리가 듣겠나이다”하는 교회가 될 때에 교회 갱신의 방향이 정해진다.
  오늘날처럼 학문적 방법이 발전한 시대에 성서해석학과 양식 비판을 시비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충고하건대 “나는 스스로 존재한다”고 선언하시는 그분은 인간과 신학자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다만 그분은 말씀하시고 우리는 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교계 언론의 정체성은 언어유희나 선동적 조작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본다.
  다음으로 우리는 개혁성에 대하여 말하려고 한다. 개혁이라고 할 때 두 가지 범주를 생각하게 된다. 하나는 그 정체성에 근거하여 부적절한 것들을 제거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발전을 위한 창조적 노력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속성상 갈등을 야기하기 쉽다. 교회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예컨대 깨끗한 선거를 하자고 하면 그것은 교단 발전을 저해하는 소극적 발상이라는 공격을 받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요소가 대립적으로 서로 공격하는 양상은 안타까운 일이다. 왜 성결교회 언론이 선거비용의 과다와 타락현실을 강하게 비판하지 못하는가? 성결이라는 정체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만일 일정한 타락위에 교단발전이 가능한 것이라면 그 발전이 정말 발전인가? 하나님이 무너뜨릴 바벨탑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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