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향 소통 통한, 개혁과 통합의 역할 기대

영상 선교에 대한 IPTV의 방향성 제시 - 한국미디어교육학회 

오는 10월 실시간 방송을 앞둔 IPTV와 관련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문화 선교의 방향과 함께 기독교계의 IPTV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지난 26일 프레스센타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려 향후 교계의 영상 미디어를 통한 선교의 방향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 매체 환경과 기독교 IPTV의 역할 및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문화선교’의 발제를 맡은 문화선교연구원 원장 임성빈교수(장신대)는 미디어의 혜택을 받았던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언급하며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이 때 문화 선교적 입장에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신 수단으로서의 미디어를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사회의 등장과 제도적 교회와의 갈등 등 남겨진 과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문화는 더 이상 고인 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연세대학교 김상근 교수는 “IPTV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점을 활용하되 방송 플랫폼을 차지하기 위한 권력 경쟁과 상품화에 빠지지 않고 그리스도 사랑의 본질에 초점을 맞춰줄 것”을 주문한 반면 임한창 국민일보 편집국 부국장은 “기존 매체를 답습하지 않는 전혀 새로운 개혁과 통합의 역할을 맡아줄 것”을 기대하면서 “기존 방송과는 차별화 된 컨텐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선기 목사는 “교회는 지속적인 개혁과 갱신을 통해 변화하는 사회와의 소통과 함께 디지털 사회로 급변하는 오늘의 현실의 과제를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기독교 IPTV의 미래비전과 발전 방향’의 발제를 맡은 양동복 교수(나사렛대학교)는 “과거 70~80년대 라디오시대를 거쳐 90년대 영상매체의 등장은 새로운 선교문화의 패턴을 마련했지만 수익구조상의 문제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으며 기독교IPTV는 기존 방송사가 대형교회와 교단을 의존하는 방식을 탈피할 새로운 수익구조의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BC이사는 기독교 IPTV가 이제는 새롭게 고객의 입장에서 판단하는 방송이 되어줄 것을, 문화평론가 신명균 대표와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정재민 교수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컨텐츠의 차별성으로 경쟁력을 확보를 주문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한국미디어교육학회 김기태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변화에 신중한 기독교가  복음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 사이에서 기독교의 가치를 광범하게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향후 기독교 영상선교에 대한 IPTV의 방향성 제시를 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미디어교육학회(김기태 교수)가 주최하고 기독교IPTV 와 한국방송비평회 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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