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은 추측과 질투와 억측을 섞어서 피우는 파이프다.” 이 말은 세익스피어가 `헨리 4세`에게 했던 말로 전해지고 있다. 소문들은 대개 사실과 허위의 두 성분이 적당히 섞이어 나타난다. 소문이 완전히 사실만으로 엮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소문이 고약 한 것은 그 거짓말 속에 진실이 살짝 끼어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점보는 것과 같다. 점에는 맞는 부분도 있고 안 맞는 부분도 있다. 그래도 사람들은 맞는 부분만을 따지고 용한 점쟁이라 여긴다.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잔 거짓말에는 잘 속지 않으나 엄청난 거짓말에는 잘 넘어간다. 소문이 고약한 것은 그것을 확인할 길이 없다는데 있다. 한국교회 쇠퇴의 주범은 ‘인터넷’이라는 말에 동감한다. 전 세계로 연결된 이 시대의 효과적인 정보 전달의 매체인 ‘인터넷’은 국내·외의 좋은 소식, 나쁜 소식, 헛소문들을 순식간에 지구촌 구석구석에 퍼트린다. 반기독교 운동과 이단들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하는 거짓 속임수를 매우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새로운 소리를 한다하여도 성경대로가 아닌 소문은 헛된 소문이다.

첫째. 시한부 종말론은 헛된 소문이다.
시한부 종말론은 그리스도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헛된 소문이다. 다미선교회 이장림의 휴거 예언은 헛된 소문이었고, 자칭 재림주로 등장하여 활동하고 있는 교주들의 헛소문과, 최근 보혜사요 재림 주라는 말로 신자들을 미혹하며, 과천에 144,000명이 들어 갈 성전을 짓겠다고 말하는 이만희 교주는 거짓의 사자이다.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1:11)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마24:26) ‘그러나 그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

둘째. 종교 다원주의이다.
타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말하며, 종교 간의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서로를 존중해야 하며, 공생해야 한다고 하는 종교다원주의는 사단의 소리, 헛소문이다. 어느 불교 승려는 말하기를 ‘부처님은 항상 지옥에 계신다. 지옥에 있는 중생을 구출하려고 스스로 지옥에 갔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도 구원 받지 못한 부처는 그리스도 예수님과 동일시 될 수 없다. 타 종교인들은 우리의 선교 대상일 뿐이다. 그리스도는 지옥 갈 영혼을 구원하시는 구원의 주가 되신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복음이 사단의 가르침과 혼합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고백한 대로 오직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주님이시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4:12)

셋째. 거짓 평화에 속지 말아야 한다.
원탁에 앉아서 평화를 말하고, 평화의 길을 논하지만 양의 탈을 쓴 이리와 같은 평화론 자들에게 속아서는 안 된다. 북쪽의 우리 동족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라 자유라고 외치고 있다. 어떤 방법으로든 통일만 되면 되는 것이 우리 민족의 소원이 아니다. 목적이 선하면 방법도 선해야 한다. 인류 역사상 거짓 평화에 속은 민족은 큰 고통을 받고 역사에서 사라지기도 했다. ‘그들의 혀는 죽이는 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중심에는 해를 도모하는 도다.’(렘9:8) 주님만이 상함도 없고 해함도 없는 평화의 나라를 이루실 수 있는 평화의 주가 되신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나라만 평화의 나라요 영원하다. (계21:1-7, 사65:17-25) 거짓 평화에 속아서는 안 된다.

기도: 하나님 말씀에 굳게 서서, 성령님의 지혜로 분별하며, 헛된 소문에 빠지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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