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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교육 이대로 좋은가? 신년특집-명사에게 듣는다 ②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1.01.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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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열매로 알찌니…”라고 하셨는데, 과연 미래를 위한 열매 맺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인격으로 임하는데, 인격적 변화가 있는 교육이었는가? 과연 학생들에게 교회 교육은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가? 이러한 문제제기를 가지고 한국교회 교육에 있어서 훈련 방법에 관한 반성과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먼저 기독교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 정리부터 해보자. 일반적으로 교육이란 인간 상호간의 작용을 통하여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인간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도록 의도적으로 계획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기독교에서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위한 인간양육’이라고 한다. 기독교 교육이란 종교적 생활의 신앙과 방식을 이해하며 받아들이게 하는것이다. 그리고 이론이 삶 속에서 역동적으로 증명되도록 증인된 삶을 살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교육의 목적은 단순한 교리의 학습이 아니라 교화(敎化)이며 참된 그리스도인을 양성하는 데에 있다.
그러면 기독교 교육은 어떻게 변천해 왔는가? 초대교회의 기독교 교육의 목적은 예수의 제자를 양성하는 것이었다. 종교개혁 이후 주일학교 운동이 전 세계에 보급되면서 기독교 교육의 방법을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학습으로 사용하였다. 이처럼 과거에는 지식함양이나 정신훈련 또는 성격 훈련 등을 실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구원 계시는 발전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교육도 발전된 방법을 사용하여 교육하여야 한다. 마치 계절이 바뀌면 옷을 바꿔 입듯이 말이다. 그런데 아직도 교회에서는 고전적인 단순한 틀을 고수하고 있지 않은가? 
기독교 교육이란 먼저 기독교적인 범주 내에서 피교육자가 하나님과 만나는 ‘관계경험’을 통해서 그리스도와 닮은 인격으로 변화 성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또 공동체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인도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대안은 가정의 부모 교육과의 연계이다. 기원후 1세기의 이스라엘의 교육은 공교육기관의 등장이 있었다해도 가정이 근본적인 교육기관이었다.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책임이 있었고 절기와 의식을 통한 교육이 계속되었다. 고대 이스라엘의 가정은 가장 중요한 교육의 장이었다. 가정은 자녀를 신앙으로 훈련해야 하는 교육적 책임이 부여된 곳이었다. 가족 전체의 생활과 종교의식에 직접 참여하여 행동해 보고 대화를 통하여, 즉 구체적이고 경험적인 차원에서 가정교육이 이루어져 왔다. 종교적 가르침에 열중한 초등교육기관이 생겼을 때에도 가정의 종교교육의 중요성은 약화되지 않았다. 이 시기 가정에서의 종교교육은 쉐마, 토라, 잠언들, 기도와 찬미 등을 다루었다. 아버지가 없는 소년들은 교육을 받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각 마을에 학교를 설립하고, 학교에 교사를 임명하고, 16, 17세가 되면 학교에 입학하는 법규를 제정했다. 그 후에 6,7세가 되면 학교 교육을 받도록 하고, 어린이를 가르칠 교사를 임명하는 법규를 도입했다. 대부분의 마을에서는 회당(Synagogues)을 학교로 사용하고, 교구 직원이 학교를 감독하였다. 이렇게 공동체 안의 한 사람 한 사람을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 모습이 있었다. 고대 이스라엘은 가정, 학교, 회당이 하나로 아우러지는 공동체 교육을 실시하였던 것이다. 가정과 연계된 기독교 교육의 대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져야 한다.
그런데 왜 오늘날 이것이 이루지지 않을까? 그 이유는 삶의 방식이 하나님이 통치하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삶보다는 물질을 벌기 위해 살고, 물질을 잘 버는 아이들로 키우는 것이 목적이 되었기 때문이다. 즉 삶의 기준이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내 가정에 물질의 영광을 얻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학교 교사들은 마치 학교 선생님처럼 수업 시간에만 만나는 제도적인 관계가 아니라, 정말로 제자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양육하고 하나님 나라가 그 심령에 임하도록 절절한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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