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2030’분석 14 / 각 부서 장기발전 목표

제104년차 정책 추진 계획 발표

선교국 국내팀

교단이 지난 선교1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선교2세기를 시작하며 맞이하는 시점에 선교국 국내팀의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 5월 26일, 바울교회(원팔연 목사)에서 열린 제104년차 총회 때 송윤기 목사(교단 총무)가 발표한 총회본부 정책보고서 『MISSION2030』에 따르면, 선교국 국내팀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선교역사 100년을 뒤로 하고 이제 새로운 선교역사를 만들어 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의 주체가 교단 선교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선교’ 가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먼저 발표했다는 전언이다. 민족교단으로 출발했기에 국내 선교의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본 교단이 추구하는 선교는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평이다.

한편 국내선교의 방향은 첫째, 교단경쟁력강화, 둘째, 교단교회부흥성장, 셋째, 성결교회의 세계화에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선교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역점사업은 교단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송윤기 총무는 “물론 교단경쟁력강화와 성결교회의 세계화도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역점 사업이겠지만 교단교회의 부흥과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두 사업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라며 “지금 교계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한 예를 든다면 새로 개척되는 교회의 생존율은 몇 % 미만일 정도에 불과하고, 교인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단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암울한 상황을 맞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보고서에서는 이 같은 교회의 위기 속에서 교단교회의 ‘부흥과 성장’이라는 과제는 선교2세기에도 중요한 교단의 화두가 되어야 할 것이며 모든 선교정책의 기본적인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앞서 선교1세기에 구축해 왔던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교단교회가 더 이상 침체되거나 쇠퇴하지 않도록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초와 대안을 제시하고, 세워주는 역할을 감당해 나가도록 일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기존의 방법을 답습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자세와 방법으로 ‘부흥과 성장’의 기틀을 놓을 것이라는 각오를 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과제의 추진을 통해 위기에 처한 한국교계뿐만 아니라 교단에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초석을 새롭게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점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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