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2030’분석

제104년차 총회본부 업무발전 목표

2030년까지 5천교회, 150만 성도로 교단 성장

교단 교회성장의 목표가 뚜렷하게 설정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매진해야 할 때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송윤기 목사(교단 총무)는 지난 5월 26일, 바울교회(원팔연 목사)에서 열린 제104년차 총회 때 발표한 총회본부 정책보고서 『MISSION2030』에서 ‘3성운동’을 철학적 기반으로 한 교회 성장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30년까지 5천교회, 150만 성도로 교단을 성장시킨다는 야심찬 목표이다.

이 자료집에 의하면,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인프라 구축과 지교회 지원 사업을 꼽았다.

인프라 구축

이러한 교회 성장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프라구축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인프라 구축은 재정과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인적자원의 창의적인 배치를 통해 교단의 역량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프라구축 사업은 네트워크 강화라는 목표로 인적네트워크와 물적네트워크의 강화로 진행될 전망이다.

먼저 인적네트워크 강화는 세계 각국에 퍼져 있는 성결교회의 인재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세계성결연맹을 통한 국내외 인재의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작업은 교단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성결교회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또한 세계성결연맹 내에서 교단의 역할과 영향력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주요 프로그램은 지난주에 열렸던 성결연맹 청년대회와 성결연맹 청소년대회, 그리고 한민족청소년네트워크 구축 작업 등이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다음으로 물적네트워크 강화 작업을 들 수 있다. 이는 교단 내 행정전산화의 완료와 열린 성결교육 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지역간의 간격을 좁히고 원활한 소통으로 인해 교단의 역량을 향상하는데 그 목표점을 두고 있다. 현재 교단전산화와 증명서 인터넷 발급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지원

교회 지원 사업은 지교회의 목회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원 사업의 전제 조건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교단의 입장과 교회의 입장의 일치를 추구해야만 이뤄질 수 있다. 더불어 목사와 장로의 재교육을 통해 지교회의 질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도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음으로 목사·장로재교육은 목사와 장로의 직무에 관한 재교육과 교단행정에 관한 재교육 그리고 사회적인 역할에 관한 재교육을 실시할 것으로 보여진다.

교회성장 목표

이상과 같이 총회본부에서 발표한 2030년 교단의 발전 목표치를 정리하면 별표와 같다.

이 정책자료집에 의하면, 2020년까지 교회는 3,870개, 성도는 100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치는 약간의 시점 차이는 있지만 제104년차 원팔연 총회장꽈 주남석 부총회장의 목표치와 일치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는  5천 교회 150만 성도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치로 삼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2020년을 통일원년으로 예측하여 북한지역에 통일원년에는 132개의 교단 교회를 재건 한 후  2030년까지 총 330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 점이다. 또한 직할지방회의 교회들도 매년 성장을 하여 700개를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성장정책은 단순한 외형적인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교회당 200명 정도인 평균 교인수를 300명까지 끌어올려, 교단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작은교회가 자립 가능한 교회가 되게 하는데 있다. 또 교인수 10,000명이 넘는 교회가 10교회 이상이 되어 교단과 교회의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일정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2020년 작은교회의 비율은 30%로 낮아질 것이며, 2030년에는 20%까지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구체적인 실천이 관건이다.

양진우 기자 jwyang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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