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전통의 온전한 성화에 관한 가르침 (4)

3) 성령은 하나님의 드러나신 뜻에 우리가 완전히 순종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신다. 교회의 역사를 통하여, 성령의 이러한 역사는

“그리스도인의 완전,” “완전한 사랑,” “성령의 세례,” “온전한 성화,” 그리고 “성령의 충만” 등으로 불리어졌다. 그러나 성화의 역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성화는 현재의 삶에서 죄의 원리가 극복된 순간에 끝나지 않는다. 계속적으로, 우리가 성령께 우리를 복종시키면서, 우리의 사랑은 깊어가고 하나님의 뜻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 이해는 강해진다. 그러므로 성령은 죽음으로 맞이하는 영화의 순간에 우리가 “최종적 성화”(final sanctification)에 이를 때가지 우리를 그리스도와 더욱 닮아가도록 우리를 이끄신다.

모든 웨슬리안-알미니안 전통이 최초의 성화, 점진적 성화, 온전한 성화라는 기본적 구조에 동의할지라도, 온전한 성화에 대한 정의와 온전한 성화를 어떻게 개인적으로 경함하는가에 대하여는 미묘한 차이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차이들은 그들이 온전한 성화를 얼마나 고차원적으로 보는가에 주로 근거한다. 뿐만 아니라 온전한 성화를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은총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이하의 내용에서, 나는 광의의 웨슬리안-알미니안 전통의 세 가지 주요한 입장들을 설명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전통에서 자주 가르쳐 오던 네 번째의 입장- 이 네 번째의 입장에 웨슬리안-성결전통이 서 있다-을 설명할 것인데, 이 입장은 웨슬리안 교단들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된 적이 없다. 이상의 네 가지 입장과 함께, 가장 낙관적으로 시작하여 가장 비관적으로 끝을 맺는 (성화에 대한) 이해의 스펙트럼을 간략히 살펴 볼 것이다.

A. “더 빠른 길” - 완전한 헌신과 믿음에 의한 현재적 온전한 성화

성결에 관한 가장 낙관적 견해는 완전한 헌신과 믿음의 행위를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은 온전한 성화를 현재의 순간, 곧 ‘지금’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완전한 헌신과 믿음을 통하여 신자들은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의 주되심에 내어드리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정화하시고 그들에게 능력 주실 것을 신뢰한다. 온전한 성화는 그리스도인에 의한 헌신과 믿음의 역사가 성령에 의하여 즉시 만나는 단순한 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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