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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는 손쟁이 끝나고 나서 독일인들은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된 도시를 재건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일하고 있었다. 그들이 거리의 유서 깊은 교회당 재건에 착수했을 때 교회 앞의 그리스도상의 두 손목이 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새로운 교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0.02.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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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위해 일한 흔적 없다면 ‘부끄러운 손’

전쟁이 끝나고 나서 독일인들은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된 도시를 재건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일하고 있었다. 그들이 거리의 유서 깊은 교회당 재건에 착수했을 때 교회 앞의 그리스도상의 두 손목이 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새로운 교회를 완성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그리스도 상에 대해서 의논을 했는데, 어떤 사람은 새로운 그리스도의상을 만들어 세우자고 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부러진 손목만 수리해서 세우자고 한 사람도 있었다. 오랜 의논 끝에 두 손목이 없는 그대로의 상을 세우고 그 상 밑에 이런 글을 썼다 “그리스도께서는 손을 갖지 않으셨다. 그분은 우리의 손을 가지고 계신다” 지금도 그리스도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의 손을 통해서 일하신다.

사람의 손은 요술 방망이처럼 필요한 것을 구하면 무엇이든지 다 나온다. 손바닥과 손가락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펴고 오므리는 것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바로 여기에 창조주의 지혜가 숨어있다. 이 손에서 현대 과학이 나왔고 사람의 생존 역시 이 손이 책임지고 있다. 화가의 손에 붓이 잡히면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고 피아노앞에 앉아 건반을 두드리면 아름다운 음악이 나온다. 컴퓨터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도 있지만 손은 한 번도 불평하지 않는다. 손이라는 것은 상징적으로 일을 연상케 되고 손은 각 지체의 활동을 위해서도 그렇고 온 몸 전체를 위해서도 시종 일하는 것으로 사명을 완수 하고 있다.

앨버트란 젊은 청년은 셋방에서 같은 소질을 가진 연장자와 그림공부를 하였다. 두 사람이 서로 의논하여 나이 적은 사람부터 그림공부를 먼저하고 대신 연장자는 일해서 그림공부에 필요한 자금을 대 주기로 했다. 드디어 젊은 친구는 그림이 공모에 당선되어 그림공부를 쉽게 마칠 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자기 뒷바라지를 했던 연장자는 붓을 잡을 수 없을 만큼 손이 굳어져 있었다. 사정이 딱해진 앨버트는 그간 자기 그림공부 뒷바라지를 하는데 굳어버린 사람의 손을 그리게 되었다.

왠일인가 이것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도의 손이 되었다. 성경을 보면 손이란 말이 일천 육백 번 이 나온다.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역사적 의미로 서의 손과 또 하나는 상징적 의미로서의 손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손에 지팡이를 잡게 하시고 자기 백성을 돌보게 하셨던 손은 인간 모세의 손이였지만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라고 할 때의 그 손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손이었다.

여호와께서 손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함도 아니요 (사59:1) 손을 만드신 여호와께서 건지지 못하시겠느냐고 하신 말씀은 전부다 인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하신 여호와 손을 일컫는 말이다. 하나님의 손은 아담의 갈비뼈로 아름다운 여인 하와를 만드셨고, 아벨의 손은 제단을 쌓고 양을 잡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고, 노아는 그 손으로 백이십년간 방주를 만들었으며, 아브라함은 그 손으로 칼을 들고 아들을 제물로 드리려다가 여호와이레 축복을 받았다.

다니엘은 손을 들어 조국을 위해서 하루 세 번씩 기도했고,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성전과 성곽을 짓기도 하였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손에 들려진 지팡이를 통해서 홍해를 가르게 하셨고, 반석을 쳐서 생수를 내게 하셨다. 주께서 내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실 때 그의 대한 대답은 우리가 해야 한다.

여러 해 동안 부모 잃은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다가 이제 중병에 걸려서 죽게 된 여인이 목사님께 물었다. “만약 제가 주님을 만나면 주님은 저를 어떻게 알아보실까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목사님은 “당신의 손을 주님께 내 보이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당신을 알아보실 것입니다” 라고 대답을 해주었다. 날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주님의 손은 나를 죄악에서 구원 하셨고 나를 어루만져 주셨는데 나는 이 손으로 지금까지 이웃을 위해서 주님을 위해서 일한 흔적이 없다면 부끄러운 손이 될 수 밖에 없다.

바울사도는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 몸에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졌노라(갈6:17)라고 말했다. 장차 주님 앞에 갔을 때 주님을 위해서 아무일한 흔적이 없는 부끄러운 손을 내밀지 말고 주님을 위해 일한 흔적을 남기는 손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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