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농어촌선교위원회(위원장 손병수 목사)는 지난 1월 25일 제주 청수교회(최창환 목사)에서 농어촌선교위원회 제7호 평생 후원교회 현판식을 했다. 청수교회는 해외선교와 어려운 기관선교 지원에 전력을 다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농어촌선교위원회 임원들과 청수교회 장로들이 모두 참석하여, 최창환 목사가 사회, 위원장 손병수 목사가 설교했다. 설교 후 농어촌교회를 위해 통성으로 합심해서 기도하고, 동판으로 만든 현판식을 진행했다. 제주도에서는 작년에 열린문교회(김창환 목사)에서 제6호 평생 후원교회 현판식을 진행한 바 있다.

청수교회 최창환 목사는 “우리 교회가 제주도에서 비록 큰 교회는 아니지만, 농어촌선교위원회의 소식을 듣고 어려운 농어촌교회를 지원하자고 당회 논의를 통해 이번에 평생 후원으로 농어촌교회를 돕기로 결정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열린문교회 김창환 목사는 “작은 교회를 목회하면서 여행사 가이드와 버스 운전사도 하며 고단하게 일했다”면서 “그러나 교회가 넉넉하지 못하지만 농어촌교회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수익금 일부를 지원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어촌선교위원장 손병수 목사는 “제주도는 복음을 전하기가 매우 어려운 지역이며 대부분 교회의 교세가 약한 지역이다. 우리 성결교회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지만, 두 교회가 농어촌교회를 돕기 위해 평생 후원교회로 동참하는 것은 정말 감동은 물론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금까지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단의 농어촌선교위원회는 재정이 어려운 농어촌교회를 돕기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평생 후원교회 연 300만 원과 500만 원’ 두 가지로 정하고, 전국에서 50개 교회 확보를 위해 1차 목표로 세우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문수 대표기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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