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임석웅 목사) ‘2024 전국목회자 오픈 세미나’가 교회진흥원(이사장 이기용 목사·원장 곽은광 목사) 주최로 전국에서 목회자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19일 서울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되어지는 목회 원리’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세미나 개회예배는 교회진흥원 원장 곽은광 목사의 사회로 이사 유승대 목사(은평교회)가 기도하고, 총회장 임석웅 목사(부산 대연교회)가 설교했다.

총회장 임석웅 목사는 사도행전 20장 23절부터 24절, 본문으로 ‘길(The Way)’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목회자들이 목사안수 이후 일이 많아지면서 초심을 잃을 때가 많다”면서 “목회자들은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목회는 목회를 시작하기 전 성령 체험한 것을 말씀으로 자족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설교 후 참석자 모두 주님과 함께 목회의 길을 걷게 해달라고 뜨겁게 기도했다. 이후 OMS 총재 제프 에드워드(JEFF EDWARD)는 영상 축사에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부르셨다”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성령 안에서 목회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OMS 태수진 선교사는 격려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제자 삼는 것을 가르켜 지키게 하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도전받고 주님 안에서 새롭게 되는 기쁨이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는 설교자 임석웅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 후 이사장 이기용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격려했다. 이기용 목사는 “목회하다 보면 내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도움을 늘 간구하게 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목회자 오픈 세미나를 열면서 참가 인원을 300명으로 정했다”면서 “공적인 기금을 사용하지 않고, 강사들이 섬기는 이번 세미나는 하루밖에 없는 ‘One Day 세미나’인 만큼, 성령의 불이 타오르기를 바란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은혜를 사모하여, 가슴이 뜨거워지는 영적인 은혜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전 첫 강의 강사인 유승대 목사(은평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강사 유 목사는 “복음 때문에 바울은 사도로 부름을 받았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는 것으로 이방인의 죄로 복음이 필요한 것”이라며, “율법의 목적이 죄인 임을 알게 하는 데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으로 의롭게 되는 은혜가 필요하다. 구속은 값을 지불하고 사는 것을 구속이라고 한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것으로 삼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우리를 살리셨다. 우리는 값없이 은혜로 구속받은 것, 즉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롭게 되었으면 성화를 위한 열매 맺는 삶이 되어야 하며,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스도로 사는 것이며, 바울처럼 날마다 자아를 죽이며 주님께 양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강의가 끝난 직후 이사장 이기용 목사가 찬양을 인도하며 목회자들과 함께 뜨겁게 기도했으며, 오후에는 교회진흥원 직전 이사장 김형배 목사(서산교회), 폴 슈스터 선교사(OMS 아태 지역 디렉터), 밥 워렌 목사(OMS 한국 CMF), 이춘오 목사(국선위원장), 이사장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주제에 따라 강의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신길교회는 식사와 간식, 경품 등으로 섬겼으며, 은평교회(유승대 목사), 서산교회(김형배 목사) 남전도회, 여전도회 등 관계 기관에서 후원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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