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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대담> ‘우리아이기질맞춤양육매뉴얼’ 저자 정가은양육 코칭으로 ‘성화’에 이르는 도움이 필요하다!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3.11.30 14:52
  • 호수 600
  • 댓글 0

“임상 경험, 주의력 결핍 장애 아이들 양육 방법”

경기도교육청, 베스트셀러로 학교·도서관 등 강의

전국교회 교육. 훈련·양육 코칭과 접목도 가능

기독교헤럴드는‘우리아이기질맞춤양육매뉴얼’을 펴내 교육계의 화제가 된 맘앤맘코칭센터 정가은(사진) 대표(한양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를 만나 베스트셀러가 된 경위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대담을 진행했다.

현재 ‘우리아이기질맞춤양육메뉴얼’은 경기도교육청, 베스트셀러로 학교·도서관 등에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기독교헤럴드는 정 대표와 대담을 진행하고 중요한 내용을 발췌해 기독교헤럴드 독자들에게 소개해 기독교교육에서 올바른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자 한다.

■ 일시 : 11월 16일 오후

■ 장소 : 인천 맘앤맘코칭센터

■ 대담 : 정가은 대표

■ 진행 : 박지현 편집국장

■ 정리 : 황정민 기자

Q. 정가은 대표님의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우리아이기질맞춤양육매뉴얼’ 저자이자 맘앤맘코칭센터 대표 정가은입니다. 현재 3남매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고, 각 가정에 맞는 아이의 양육과 훈육 방법을 연구하여 코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우리아이기질맞춤양육메뉴얼’이란 어떤 책인가요?

이 책은 전국의 모든 아이가 각각 다른 기질때문에 내 아이에게 맞는 양육 방법으로 키워야 한다는 큰 주제를 가지고 출발하게 됩니다. 특히 이 책은 6단계의 로드맵으로 양육의 큰 그림을 그리게 되어있습니다. 양육할 때 훈육이나 교육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양육의 목적지를 아는 것이겠지요. 왜냐하면 목적지를 모르고 가다가 보면 다른 사람들의 말에 쏠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 목적지를 가기 위해서 총 6단계의 코스를 거치게 되면. 우리 가정의 양육을 점검하고, 양육의 전략을 짠 다음, 내 아이는 어떤 아이인지, 나는 어떤 부모인지, 우리는 어떤 부부인지 알아야 하고, 마지막 6단계에서는 우리 가정에 맞는 양육모델을 만들어가게 되는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Q. ‘우리아이기질맞춤양육메뉴얼’을 쓰게 된 동기가 있나요?

저는 올해 양육 코칭을 연구한 지 20년이 되는데요. 소아 정신과에 오래 근무하면서 안타까운 것이 아이들이 태어날 때 신경학적인 문제가 없었는데, 병원에 올 때는 우울하거나 분노, 애착 등 치료받아야 하는 아이가 되어 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런데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부모들이 아이를 잘 모르고 키우기는 과정에 열심히 할수록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심리치료사로서, 아이러니하게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치료받지 않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고, 그래서 모든 부모에게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알고 키울 수 있도록 내 아이 맞춤 양육 메뉴 얼을 쓰게 되었습니다.

Q. 책을 쓰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요소는 무엇인가요?

부모님들이 열심히 아이를 키우지만,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 비효율적인 양육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애써서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쓰고 있는데, 그만큼의 결과를 볼 수 없다면 부모님도 지치시고, 결국은 양육의 정답이 없다고 말씀하게 됩니다. 제가 책을 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부모들이 양육하실 때 왜 양육이 힘든지 문제점을 점검하고, 부모님도 아이들도 행복한 양육을 하도록 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양육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양육이 비효율적인 이유는 아이가 받고 싶은 사랑과 부모가 주고 싶은 사랑이 틀리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독특한 개성이 있기에, 그 개성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그 개성에 맞는 영양분을 주고, 이 개성에 맞는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씨앗이라고 볼 때 뿌리가 깊고 튼튼하고 많은 열매를 맺는 나무로 자라나겠지요. 그래서 가장 핵심은 내 아이가 어떤 개성인지 알고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Q. 양육 코칭 전문가는 어떤 일을 하나요? 일반 보육교사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양육 코칭 전문가는 각 가정의 양육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하고, 그에 맞는 양육의 장·단기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전문가입니다. 제가 처음에 양육 코칭을 연구하며 양육 코칭 전문가를 만든 이유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따로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상담소도 부부상담, 아동상담, 성인상담, 발달상담 이렇게 분야가 나뉘어있고, 양육서도 훈육, 애정, 교육 등 모두 다 나누어져 있는데, 왜냐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양육은 한 분야만 알아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것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양육 코칭 전문가들은 아이의 양육 방법뿐만 아니라 부모는 어떤 양육을 하고 있는지, 본인 양육의 상처와 결핍이 아이들에게 대물림이 되고 있는지, 부부관계의 상처가 아이들의 양육에 영향을 주는지, 모두 살펴보고 각 가정에 맞는 양육 솔루션을 줄 수 있는 전문가인 것 입니다.

Q. 기질이란 어떠한 의미인가요? 우리 아이의 기질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기질이란 타고난 자동적인 정서 반응을 말합니다. 자극이나 위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행동하도록 이미 태어날 때부터 시스템이 되어있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아기가 태어났을 때는 어떤 자극이 올 때 어떻게 할 것인지 판단하고 행동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미 뇌에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시스템화가 되어있고, 따라서 아이들이 어릴수록 어떤 행동을 할 때는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령 어떤 아이들은 새로운 자극이 올 때 가서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고, 또 어떤 아이들은 좀처럼 가서 만져보지 않는 것처럼요. 그리고 또 어떤 아이들은 위험하다 느끼면 근처에 가지도 않지만, 또 어떤 아이는 하지 말라고 해도 뛰어내리고, 그런 것들이 부모님을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기 싸움을 해서 꺾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수용해 주고, 조절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책을 집필할 때 사용한 기질 검사는 크로닝거 박사님의 기질 및 성격 이론을 기반으로 만든 TCI 라는 검사입니다.

Q. 아이의 기질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일까요?

아이들의 기질을 아는 것은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기질은 생존을 위해 자동 적으로 타고난 정서 반응이기 때문에 이것을 모르게 되면 아이들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행동은 욕구와 관련이 되어있는데, 바로 이것이 기질이에요. 하고 싶은데 할 수 없으니까, 하기 싫은데 해야 하니까, 싫은 것이지요. 대부분 부모님이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다듬어 주고 싶어서 기 싸움을 하시는데요. 기질은 야단친다고 다듬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외부의 압력으로 눌릴 뿐이지요. 아이들의 타고난 기질을 수용해 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나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데, 부모님이 나쁘다고 하네, 나는 나쁜 아이인가 이렇게 자존감이 낮게 형성될 수밖에 없죠. 따라서 기질은 누르거나 야단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아이의 정서를 수용해 주고, 점점 더 나은 방법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조절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Q. 100명의 아이에게 100가지 육아법이 있어야 할 터인데, 기질에 따른 양육방법은 무엇인지요?

제가 이 책에 아이들의 기질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차에 비유해서 설명했는데요. 자극에 대해 타고난 정서 반응을 달리고 싶어 하는 욕구로 표현해서 액셀의 기능이라고 하고, 위험에 대해 타고난 정서 반응을 멈추고 싶어 하는 욕구로 표현해서 브레이크의 기능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어떤 행동을 할 때 액셀의 기능이 크고, 브레이크의 기능이 작게 타고난 아이를 액셀형의 아이, 브레이크의 기능이 크고, 액셀의 기능이 작게 타고 난 아이를 브레이크형의 아이, 그리고 액셀과 브레이크 모두 높은 아이들을 복합형의 아이, 액셀, 브레이크의 욕구가 모두 낮은 아이를 오리배형의 아이라고 구분하였습니다. 그리고 타고난 사회적인 관계에 대해 정서적인 연료통이 크게 타고난 아이와 정서적인 연료통이 작게 타고난 아이를 구분하여 이러한 조합으로 아이들의 기질을 분류하게 됩니다.

Q. 아이의 기질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자신의 육아 스타일을 객관적으로 체크할 방법은 있나요?

물론입니다. 기질을 알고 육아를 해야 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부모도 기질이 있기에, 아이와의 기질의 역동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부모와 아이의 기질에 대해 역동을 이해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가령 엄마는 시속 200km로 달리고 싶어 하는 차인데, 아이는 30km로 느리게 달리는 차라고 생각해보세요. 엄마가 아이의 차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느리고 답답하다고 느껴지겠지요. 그래서 아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빨리하라고 재촉하고, 엄마가 빼앗아서 해 주어 버리면 아이는 점점 더 위축되고, 자주적인 행동이 점점 적어질 것입니다. 반대로 아이는 씽씽 달리고 싶어 하는데, 엄마는 천천히 달리는 차이면 어떨까요? 엄마는 아이가 너무 빨라 위험해 보여서 자꾸 하지 말라고 멈추라고 하겠죠. 그러면 아이는 짜증이 나고, 심심 하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호시탐탐 엄마를 벗어나려고 하겠죠. 그래서 부모와 아이의 기질을 서로 이해해서 맞춰가야 합니다. 아이들만 이해한다고 해도, 나의 기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나의 기질에 따라서 아이를 수용할 수 있는 범위가 아주 다르니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부모의 기질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도 부모에게 받고 싶은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부모님이 자신이 어릴 때 받고 싶었지만, 받지 못했던 사랑을 주고 싶어 합니다. 자신이 어렸을 떄 하고 싶었던 것이 많았는데 부모님이 그렇게 해 주지 못 해주셨다고 하면 아이와 나를 동일시해서 아이에게 그것을 해주려고 하는데, 만일 내 아이가 새로운 자극에 대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기질이라고 하면 열심히 해 주었던 그 사랑이 내 아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기에 나 자신은 어떤 기질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Q. 육아 부모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무엇인가요? 그럴 때 올바르게 아이를 대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요?

육아할 때 부모님이 하는 가장 큰 실수는 좋은 엄마, 좋은 아빠 등의 기준을 자신에게 둔다는 것입니다. 부모님께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예요?”라고 물어보면 다정한 엄마, 따뜻한 엄마, 친구 같은 아빠 등을 이야기합니다. 사실 들어보면 어릴 때 부모에게 받고 싶었는데 못 받은 것이 있다면 무의식적으로 내가 엄마가 된다면 이렇게 해 줄 거야, 이렇게 생각하고, 아이에게 그런 엄마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죠. 하지만, 그것은 본인이 받고 싶었던 사랑이지 내 아이가 받고 싶었던 사랑이 아닌 경우들이 있습니다. 만일 양육의 기준이 내 아이가 받고 싶었던 사랑에 있지 않다면 나는 열심히 키웠지만, 내 아이에게 또 다른 결핍과 상처를 줄 수 있는 비극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 아이의 기질, 즉 아이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것을 수용해야 아이들이 받고 싶은 사랑을 정확하게 받으면서 튼튼하게 자라고, 자신이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Q. 육아를 힘들어하는 양육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것이 있을까요?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요?

저의 가장 큰 경력은 3남매를 양육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를 양육하는 것만큼 나 자신을 성숙하게 만들 수 있는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육이 힘든 부모님께 이런 말을 해 주고 싶어요. 엄마의 기간이 참고 견디고 그저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나의 심리적인 커리어 쌓는 시기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아이를 온전하게 키워 독립시키기까지는 2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이 시간을 그냥 나의 인생을 희생시키는 시간이 아니라 나의 씨앗은 무엇인지 발견해서 잘 가꾸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 시간으로 가지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내가 나의 열매로 풍성하게 맺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성숙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Q. 이 책이 처음 인쇄되어 나왔을 때 독자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이 책이 2013년 1월에 처음 출판이 되었으나, 그때는 아무래도 제가 유명한 작가가 아니고, 상담하는 분야에 대해서만 알려졌던 시기라 작가로는 알려지지 않아서 이제 책이 나왔을 때는 출판사에서 저를 홍보해 주면서 책에 대해 알렸습니다. 그런데 부모님들이 양육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이 분야가 기질인데 요즘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기질에 맞춰서 양육하는 거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슈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인쇄되었을 때는 호기심에 부모님들이 많이 보신 것 같고, 그 이후 5쇄까지 나왔습니다. 이제는 부모님들이 홍보가 아니고 입소문으로 양육에 대해서 도움이 되는 책이구나 이렇게 봐주시고 있습니다. 사실은 제가 이 책을 낼 때는 그냥 기질을 설명한 책이 아니고 로드맵이었습니다. 양육할 때는 큰 그림으로 이 그림을 그리고 양육이 어디서부터 목적지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양육해야 하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이책에 다루었는데 이제 부모님들한테서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분야에 도움 되시는 분들이 소개해서 책이 점점 더 알려지고 있습니다.

Q. 이 책으로 각 교회에서 북 콘서트를 기획하면 어떨까요?

제가 하고 싶은 게 교회에서 전문가 과정이라고 해서, 저처럼 이렇게 양육 코칭하고 싶으신 분들을 모아서 교육하고, 자격증 과정이 있어요. 그래서 부모님들한테 저희가 가르쳐 드리는 이런 양육 방법대로 제가 연구 개발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와 똑같이 상담하는 일들을 교육하고 있고 올해 12월부터는 크리스천 강사 과정이라고 해서 각 교회에서 저희가 펴낸 워크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크리스천 가정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말씀대로 아이들 키우고 싶은데 너무 율법적으로 키우거나 아니면 잘못된 사랑으로 그냥 너무 품어주다 보니, 아이들이 일반 믿지 않는 가정들보다도 막 눌리거나 아니면 잘 못 키우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너무 하고 싶은 거는 크리스천 가정, 특히나 목회자 가정을 대상으로 정죄하고 율법적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주신 그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그런 양육 방법들을 접목한 양육 코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올해부터 연구 개발하는 것은 크리스천 가정에 올바르게 양육하고 훈육하는 방법을 저희가 연구 개발하고 있어요. 그래서 교회 강의도 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만든 이 프로그램으로 각 교회에서 주일학교 선생님들을 훈련했습니다. 그 선생님들이 이제는 소모임으로 구역 공과처럼 만들어주는 것이 저희 기관의 목표입니다.

Q. 정 대표는 양육 과정을 성화의 과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게 어떤 의미인가요?

‘우리아이기질맞춤양육매뉴얼’에 있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타고난 기질을 수용하면서 그 기질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타고난 씨앗이 있고, 이 씨앗에 맞는 양분과 조건을 주어서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이 씨앗을 맡은 부모의 임무라고 말합니다. 반면 부모가 아이의 기질을 잘 모른 채 키우거나 그 기질을 바꾸려고 하면 오히려 뿌리가 깊이 뻗어 가지 못하고, 싱싱한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다.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아이와 함께 부모도 성장하는 과정이며, 따라서 이 시기를 잘 겪어내면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 성화의 과정입니다.

이 책에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이해하여 양육의 시작과 끝을 한눈에 파악하고 올바른 목표와 방향을 세울 수 있는 6단계의 코스로 구성했습니다. 1코스는 현재 우리 가족의 양육상태 점검하기, 2코스는 양육의 최종 목적지에 잘 도착할 수 있게 양육 전략 짜기, 3코스는 내 아이의 타고난 기질은 어떤 성향인지 제대로 알기, 4코스에선 나는 어떤 양육 태도를 가진 부모인지 제대로 알기, 5코스에선 재경험 화를 통해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며 우리는 어떤 부부인지 제대로 알기, 끝으로 6코스는 가족이 모두 행복해지는 우리 가정만의 새로운 양육모델 세우기로 구성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진정한 의미에서 양육이 이루어지고 성화에 이르는 과정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책과 관련, 더 많이 고민해야 했을 것 같습니다. 주로 어떠한 연구를 하셨나요?

저는 원래 전공이 아동 심리거든요. 스토리가 있는데 원래는 제가 아동 심리를 전공해서 정신과에서 여러 해 근무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의 정신적 문제나 심리적인 문제로 아이들을 치료했었는데 치료실에 오는 아이들 중에 태어날 때부터 문제가 있었던 아이들도 있지만, 더 안타까운 경우는 부모님이 너무 열심히 키우셨는데, 아이의 성격을 모르고 열심히 키우시고 문제가 돼서 정신과에 방문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아이들에게 너무 열심히 사랑을 줬는데 아이가 받고 싶은 사랑이 아니라, 아이가 반항하거나 아니면 정서적인 문제가 있거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도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하다 보니까 오히려 이 아이들이 치료실에 오기 전에 양육을 아이한테 맞는 양육 방법을 잘 코칭을 해서 아이들이 문제없이 자라도록 하는 게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계에 이제 시스템이 어떻게 돼 있냐면 이런 상담실은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오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는 그냥 방치하다가 문제가 일어나면 이렇게 상담센터에 찾아오게 되잖아요. 그런데 해 줄 만한 그런 장치들이 우리나라에 없는 거예요. 오히려 저는 이제 아이들이 이렇게 올바른 방법으로 키워서 상처나 결핍이 없이 키우는 아이들을 만들어보고 싶은 것입니다. 이런 것이 우리나라에는 없었어요. 상담센터에서도 제가 계속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고 이런 상담센터가 아니라 좀 문턱을 낮춰서 코칭센터를 하고 싶어서 이것을 연구하고 자료를 모으고 하는 과정에 석사·박사를 하면서도 심리치료 분야가 아니라 아이들의 예방 차원에서 하는 것들을 계속 공부하고 자료를 모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바탕으로 제가 이제 코칭센터를 해서 여기에서 부모님들한테 아이들, 그러니까 아이들이 이제 뭔가 상처랑 결핍이 있기 전에 아이들을 상담하고 이런 내용들을 계속 사례로 모아둔 거죠. 그래서 그것을 바탕으로 책을 쓴 거예요.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저희 기관이 처음 시작할 때는 맘앤맘코칭센터라는 상담기관으로 심리상담과 양육코칭을 주로 했었는데, 저희가 올해부터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양육 코칭 전문가를 육성했기 때문에 이분들이 이제 다른 부모님들과 상담을 할 수 있는 허브 기관으로서, 온라인 양육 코칭 전문기관으로 해서 각 전문가랑 어머님들이랑 이어주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근데 사업의 목표가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는 데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양육 코칭이지만은 저희는 모든 책에서도 이제 씨앗 얘기서부터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아이로 키우는 게 목적이고 그래서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고 다음 세대 아이들을 세우는데 정확한 양육의 방법으로 세우는 것들을 저희가 문화 개혁을 이렇게 할 예정이에요. 그래서 기독교에도 저희가 코칭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 마더 와이즈 교재처럼 양육 코칭으로 만들어 주는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박지현 편집국장: 장시간 대담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계에서. 더욱 유익한 저술과 강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가은 대표: 감사합니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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