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사 목사(기성 남군산교회)

말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이 말은 말대로 된다는 의미이다. 혼자 중얼거리는 말을 ‘셀프토크’라고 한다. 말만 바꿔도 인생은 달라진다.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말 중의 하나는 감사이다. 감사는 기적의 역전승을 만드는 언어이다.

1. 믿음과 감사는 정비례한다(시 50:22-23, 롬 1:21, 골 2:6-7,엡 5:3-4).

인사만 잘해도 성공한다고 한다. 이 말은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기에 그 마음으로 살아가니 성공하는 것이다. 감사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신앙인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라는 믿음으로 감사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은혜를 잊고 살아가는 타락한 영혼의 특징은 감사가 없다고 한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롬 1:21).

반대로 믿음이 굳건해지면 감사가 넘치는 사람이 된다.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 2:7). 시편 136편은 1절에서 26절까지 있는 모든 절마다 “감사하라” 는 고백의 말씀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1).

2. 하나님께서는 감사를 기뻐하신다(시 50:23,시 69:30-31, 살전 5:18).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며 하나님을 높일 때에 황소를 드리는 것보다 더욱 기뻐하신다. 누가복음(17:17)을 보면 예수님께서 10명의 나병환자를 고쳐주셨다. 그런데 사마리아인 한 명만 예수님께 나와 감사드렸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책망하셨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다.

3. 감사는 기적의 역전승을 만든다(시 50:23, 시 103:2-5, 눅 17:15-19, 단 6:10).

하나님께서는 감사를 기뻐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감사하면 더 큰 감사의 조건을 허락해 주신다.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구원을 베풀어 주신다. 그래서 감사는 감사를 낳는다. 10명의 나병환자 중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만 예수님께 나와 감사드렸다.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눅 17:16)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눅 17:19). 나병만 고쳐주신 것이 아니라 감사할 때 그의 영혼 구원까지 허락해 주셨다. 더 큰 감사의 조건을 허락해 주신 것이다.

4. 미리 감사하라(요 6:11, 요 11:41-42,빌 4:6, 시 69:30,막 11:23-24).

감사는 기독교인의 신앙(믿음)과 정비례한다. 그래서 믿음이 있으면 미리 감사할 수 있다. 예수님은 기도에 응답해 주심을 믿고 미리 감사하셨다. 축사의 원어는 축복과 감사이다. 미리 감사했을 때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에도 미리 감사기도를 드렸다.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요11:41-42) 믿음으로 감사하면서 드리는 기도는 기적의 역전승을 만들어 낸다.

5. 감사를 훈련하라(살전 5:18, 시 136:1-26).

인간은 감사보다 불평과 불만이 많은 경향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나병환자 10명을 고쳐주셨는데 9명은 감사하지 못했다. 그 사람들이 나쁜 것이 아니라 사람이 기본적으로 그런 면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는 의식하지 않으면못한다. 그래서 감사도 훈련해야 한다. 좋은 언어 습관은 외국어 배우듯 감사의 언어를 배우는 데에서 나온다. 사람의 가치는 똑같지만 살아 내고 있는 삶의 질은 다르다. 존경하는 삶이 있고, 반대로 혐오하는 삶이 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대로 범사에 감사가 먼저 나오는 신앙인이 된다면 기적의 역전승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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