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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인생의 위기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창세기 13장 18절, 사무엘상 13~14절)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3.08.24 18:09
  • 호수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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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덕 목사(조치원성결교회)

인생의 위기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예배입니다. 예배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예배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허물이 크고, 실수도 많았습니다. 인생의 굴곡도 있었습니다. 잘 될 때가 있는가 하면, 안 될 때도 있었습니다. 신앙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했던 일이 있습니다. 바로 예배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드린 예배가 많지만, 그중 최고는 어떤 예배일까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 인생에서 가장 귀한 아들을 제물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 인생에서 최대의 위기였습니다.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들을 번제로 드리려고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순종이 가능했을까요? 하나님을 무한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이집트에서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파라오는 아브라함의 말을 믿고, 사라를 데리고 갔습니다. 일이 꼬였습니다. 가정이 깨질 위기에 빠졌습니다. 아브라함의 잘못이었고, 바로잡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파라오 집에 재앙을 내리셨고, 파라오는 사라와 동침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라를 파라오의 손에서 아브라함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셨습니다. 이 사건에서 아브라함은 잘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파라오에게 엄청난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더욱 깊이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통해 ‘하늘의 별, 바다의 모래와 같은 후손을 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준비가 있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순종했고, 하나님의 큰 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만 복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반면 예배를 소홀히 여겨, 인생에 실패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울 왕입니다. 사울은 블레셋과 전쟁 할 때 사무엘 선지자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번제를 드렸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에게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사울은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 군대에 겁을 먹고 흩어지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번제를 드렸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과 상황을 의식하며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사울을 버리셨고, 사울은 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예배에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솔로몬은 예배를 잘 드려서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습니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일천 번제로 예배를 드렸고, 하나님은 이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왕이 되었다고 교만하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을 찾았던 솔로몬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듣는 마음”을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한 것은 물론,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도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예배를 통해 가장 필요한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예배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형식적이고 무미건조해지지는 않았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무엇보다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처럼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드리는 심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솔로몬처럼 왕이라도 왕의 지위를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예배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십니다. 예배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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