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봉일교회(손경호 목사)는 지난 7월 23일 주일 오후 예배 시간에 본당에서 역촌교회 오경호 부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교육위원회 헌신예배를 드렸다.

교육위원회 헌신예배는 봉일교회 헌신퍼레이드 여섯 번째로 2023년 목회계획에 따른 부서별 헌신예배 중 하나이다. 봉일교회는 올해 목회계획에 따라 각 부서에서 헌신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성도들은 힘을 얻어 하반기 사역에 동참하게 된다.

이날 예배 사회는 교육위원장 박춘배 안수집사, 기도는 학생부장 김강희 집사, 성경봉독은 유아부장 김미미 집사, 특별찬송은 봉일교회 교사 일동, 설교는 오경호 목사(아래 사진)가 학개 2장 1절부터 9절을 본문으로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설교에서 “이스라엘 최고의 전성기는 통일왕국 시대가 가장 전성기이다. 그래서 지금도 다윗 시대를 꿈꾸고 있는 것이 이스라엘”이라며 “이때에는 다른 민족에게 조공을 바쳤던 시대가 아니고, 오히려 역으로 조공을 받았던 시대였으며, 가난했던 시대가 아니라 부요했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갈라지고, 우상숭배에 빠지자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여러 선지자를 계속해서 보내셔서 회개하라 돌아오라 끊임없이 메시지를 주셨는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기 시작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는 백성들에게 70년 뒤에 회복시켜주겠다는 약속을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는 이 약속을 믿지 못했지만 70년 뒤에 거짓말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목사는 “한국 교회 모든 교회 학교에 부정적인 영향력과 부정적인 말과 생각들이 팽배해 있으나 이스라엘의 역사를 둘러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갈 때 외부의 적이 아니라 그들의 입에서 터져 나왔던 불평과 불만과 부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영향력들이 그들의 발목을 잡았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안에 일어나는 부정적인 말과 생각과 영향력들이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성도의 삶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결론짓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을 결론 삼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설교 후 유초등부 부장 이종순 집사가 봉헌기도하고 다 같이 ‘세상을 변화시키자’라는 찬송을 힘차게 부른 뒤 손경호 담임목사가 축도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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