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재 목사(한국열린사이버대 교수 · 아산성결교회 선교목사)

배우는 자가 가장 행복한 자이다. 사람은 출생부터 배우면서 살아가게 되어 있다. 살아가는 것은 부당히 배우는 것이다. 정신적인 삶에는 더욱 그렇다. 왜 배우는 것이 행복인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알아야 면장’도 하고, 공부해서 남 주는 서비스 제공 시대가 되었다. 세상은 아는 것만큼 보인다. 그러므로 인식된 필연은 자유롭고 행복하다.

아는 것이 힘’이다. ‘알아야만 남을 도울 수 있고 전문가로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면장도 하고, 힘이 있고, 남을 돕는 삶을 살려 하면 먼저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배우는 동안에는 정신적･지적으로 깨어 있는 삶을 살게 된다. 새로운  지식과 지혜의 샘물이 정신에 흘러넘치게 되므로 자연히 싱싱하고 생기가 있고 활력이 넘치는 삶이 된다. 그러므로 자유함은 자연히 유지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정신적･육체적･영적･사회적 관계가 건강하게 된다. 모든 삶이 행복하게 된다. 정신적인 삶은 배우는 삶이다. 무엇을 배울 것인가?  배우는 삶의 영역을 살펴보자!

첫째, 진리의 사실(fact)인 지식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우선 진리의 사실부터 배워야 한다.  진리를 모르면 평생 착각 속에 산다.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확신하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 진리를 배우고 진리를 확신하는 것이다.

둘째로, 진리의 기술(skill)을 배워야 한다.

진리의 기술은 지혜를 통해서 나타난다. 진리의 지식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배우는 것이다.  지혜는 진리의 지식을 어떻게 적용하면서 사는가 하는 것이다. 지식의 활용의 능력을 배워야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다. 활용의 능력을 배우지 못한 사람은 지혜가 없는 사람이다. 

우리는 진리에 대한 지식을 적용하는 지혜를 얻기 위해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러한 마음과 자세가 없으면 교만한 사람이다. 지식도 없고 지혜가 없는 사람은 교만하다. 옛말에 ‘무식한자가 용감하다’라는 말이 있다.

셋째로, 올바른 가치관을 위해서 배워야 한다.

사람이 어떤 일을 많이 하고 또 어떤 일을 적게 하거나, 안하고 있는 것은 가치관이 있기 때문이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 일을 하게 되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 그 일을 안 한다. 어떤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가치관을 바꿔야 한다. 사람의 인격변화는 가치관의 변화에서 온다. 내가 그 일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느냐? 생각하지 않느냐? 이다.

배우는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태도이다. 지능, 두뇌가 아니다. 마음의 태도에 따라서 잘 배울 수도 있고 못 배울 수도 있다. 어떤 마음의 태도가 필요한가?

첫째는 겸손이다. 사람은 마음의 땅이 중요하다.

사람의 마음 밭에는 길가, 돌밭, 가시밭, 옥토가 있다. 무슨 땅에 따라서 열매가 달라진다. 옥토는 착하게 배우고 행하려는 겸손한 마음이다. 교만한 사람의 특징은 배우지 않는 사람이다. 배우는 것을 자기에게 적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는 것이다. 지식을 인격화시키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위해서 배운다. 그러니 자기의 열매는 없는 것이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도전자 일 때에는 잘 배우다가 챔피언이 되면 잘 안 배운다. 마음의 태도가 없어진다. 사람들은 바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사회생활에 낙제생이 되고 만다. 그러면서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그 사람은 많은 책임을 가졌다. 자기 개인의 삶을 실패하고 있다. 왜 실패하느냐? 자기가 배우는 일에 투자를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빠르지만 나중에는 뒤진다. 남는 일이 없다. 무엇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무엇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그 하고 있는 만큼 시간낭비이다. 자기의 삶이나 직장도 마찬가지이다. 배우는 삶의 마음의 태도는 겸손이다.

둘째는 배우는 삶의 태도는 탐구심이다.

‘무엇을 듣는가’가 중요하다. 유의해서 들어야 한다.

탐구심을 가지고 들어야 한다. 어느 누가 말을 해도 배울 것이 없는가 하여 들으라.

내 계산법대로 결과도 온다. 많이 투자하면 많이 배우고 적게 투자하면 적게 배운다. 관찰력 갖고 비교분석할 줄 아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그냥 보고 배우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배우고 있는 동안 미래의 나의 모습에 대하여 유서를 써보라 삶의 의미와 가치가 더욱 소중해 질 것이다. 시간과 돈을 엉뚱한데 쏟아놓고 성공과 행복을 꿈꾸는 자는 어리석은 자 일 것이다.

셋째로 배우는 삶의 태도는 책망을 기쁘게 받는 마음이다.

사람의 마음 중 하나가 남의 영향, 간섭받기 싫어하는 잘못된 독립심이 있다. 남으로부터 배우는 삶을 실패하면 그 인생전체를 실패하게 된다. 특히 남을 지도하는 위치에 있는 자들은 바른 말을 싫어한다. 요즈음 어느 누구도 바른 말 해주지 않는다. 듣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배우지 못한다. 배우는 삶을 통해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필연된 인식의 자유함이 있을 때 삶에 가치가 있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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